“은혜받은 자의 사명”

이성희 학생 관장/소사동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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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이성희 학생관장/소사동교회

‘주의 도와주심 받아 이때까지 왔으니…’ 정말 저에게는 너무나도 마음에 와닿는 찬송가 구절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막연히 ‘은혜체험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했습니다. 그때도 분명 향취 은혜, 기쁨과 즐거움의 은혜를 받았는데, 너무 어려서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생명물로 곱게 핀 돌아가신 부모님 모습을 보니, 이보다 더 확실한 은혜 체험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투병 생활에 40kg까지 마르셨었는데도 입관예배 때 생명물로 씻겨드리니 얼굴에 살이 오르며 뽀얗게 피었고, 돌아가신 아버지 역시 입관예배 때 생명물로 씻겨드리니 주무시는 듯한 편안한 모습이셨습니다. 곱게 핀 부모님 모습에 저는 장례식 내내 슬픈 마음이 없어졌고, 확실한 은혜를 전하는 전도에 더욱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에는 말썽꾸러기들이지만, 축복일에 참석해서 은혜를 받은 아이들은 성품이 온순해지고, 모습도 예쁘게 변하는 것을 봅니다. 2018년에는 축복일에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먼저 은혜받은 자의 사명인 전도를 열심히 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잊지 않고 감사히 생활하는 학생관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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