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교회 어린이 합창단

2012 추수감사절
발행일 발행호수 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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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2012년 추수감사절 음악회에서 밝고 경쾌한 목소리로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던 ‘중부 어린이 합창단’.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마음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무대를 위해 지난 몇 달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는 덕소교회 어린이들을 만나보았다.

“‘감사합니다’요!” 가장 좋아하는 합창곡을 묻자 덕소 어린이 합창단이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이번에 처음 추수감사절 무대에 선 김세희(초4)는 수, 토, 일요일에 교회에 와서 합창 연습을 꾸준히 했다. “처음에는 좀 어색했는데 열심히 연습하다 보니까 노래를 잘하게 된 것 같아요.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게 좋았고요, 막상 무대에 서니까 많이 떨렸지만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라며 활짝 웃는다.

김수정(초6)과 김다정(초4) 자매는 이번에 처음으로 합창을 했다. 많은 사람들과 한마음이 되어 화음을 맞추니 너무 뿌듯했다는 수정이는 친구들과 같이 모여서 노래 연습하는 시간이 가장 즐거웠다고 한다. 교회에 오면 기도문을 외우고 관장님을 따라 봉사하는 것이 가장 기쁘다는 두 자매는 앞으로 전도를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한다.

수정이의 동생 다정이는 “리허설 때 오래 서있으니까 발목이 아팠어요. 근데 하나님께서 합창하는 것을 기뻐하신다는 것이 떠올라서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게 즐거웠어요.” 다정이는 무대에 서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야기 한다.

같은 또래의 이은지(초4)는 외할머니, 어머니와 남동생과 같이 천부교회에 다닌다. 은지는 4학년이지만 반사 선생님들과 함께 아침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일요일마다 버스를 타고 교회에 온다. 2학년 때도 합창을 했던 은지는 “저번에는 많이 떨렸었는데 이번에는 친구들과 화음을 같이 맞추니 좋았어요”라며 교회에 오면 동생들을 챙겨주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남을 배려하는 천부어린이가 되고 싶다고 한다.

올해 4월에 전도되어 5월부터 축복일에 꾸준히 참석하면서 같은 동네에 사는 오승희(초3)를 전도한 이소희(초4)는 “서 있는 게 힘들었지만 하나님께 은혜 받으려고 힘든 걸 참았어요. 그리고 땅의 온도를 맞춰 주시고 곡식을 잘 익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려요”라며 미소를 짓는다. 평소에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승희는 ‘하나님께서 내 노래를 들으시고 기뻐하실까’를 생각하면서 연습에 임했고, 앞으로 기도를 잘 하는 천부어린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박지혜(초5)를 전도한 김소희(초6)는 2010년에도 지혜와 함께 추수감사절 합창 무대에 섰다. 지혜는 합창을 통해 하나님께 은혜 받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신앙촌에 오기 4일 전에 넘어져서 발목에 붕대를 감고 온 소희는 “꼭 합창을 해야 한다는 마음에 엄마한테 가겠다고 말씀드려서 허락받았어요. 힘들긴 했지만 노래 부르는 것도 좋았고 과연 내가 하나님께 은혜 받을 수 있을 만큼 준비가 되었는지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라고 했다.

옆에서 언니를 지켜보는 지혜는 교회오가는 시간이 1시간 넘게 걸리지만 토요일마다 늦게까지 관장님을 돕고, 일요일에는 아침예배부터 오후까지 임원활동을 하고 돌아가는 언니를 보고 많이 배운다고 한다. 지혜는 앞으로 죄 안 짓는 어린이, 소희는 더 열심히 봉사하는 천부어린이가 되고 싶다며 환하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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