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와 열매

'알찬 열매 주렁주렁 맺을래요'
발행일 발행호수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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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소윤아, 이번 일요일에 교회에 가지 않을래?”

작년 여름 나현이는 아는 동생 집에 심방을 갔다가 소윤이를 만났다. 얼굴만 아는 친구였는데 그곳에서 소윤이를 보니 반가운 마음에 교회에 가자고 한 것이다. 소윤이와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교회 오는 것이 더 즐거워졌다는 나현이는 “소윤이가 감기에 걸려 아픈 적이 있었는데 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픈 것을 참고 교회에 온 적이 있었어요. 또 용돈을 아껴두었다가 교회 동생들을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았어요. 친구와 교회에 같이 다니게 되어서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려요”라고 했다. 교회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몰랐던 나현이의 예쁜 점을 많이 볼 수 있었다는 소윤이는 “저도 하나님께서 좋아하는 전도를 해서 알찬 열매를 맺고 싶어요. 전도의 날, 친구를 데려온 적이 있었는데 어려웠어요. 전도를 하려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라며 활짝 웃었다.

같은 유치원을 다녔다는 김선지와 박고은(초3)은 교회에 함께 다니면서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되었다. “고은아, 우리 교회 함께 다니자~” 선지로부터 교회에 오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고은이는 기쁜 마음이 들었다고 기억했다. 선지와 고은이는 올해 1월 축복일 예배 개근상도 나란히 받았다. “원래 고은이는 잘 웃지 않는 친구였는데 많이 웃어요. 그 모습이 참 예뻐요.”

“10월 축복일에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울고 있는데 선지가 한 시간을 넘게 신앙촌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면서 자기 일처럼 찾아주려고 했는데 그때 너무 고마웠어요. 선지야! 나를 천부교회에 전도해줘서 정말 고마워!”

친구를 전도한 나현이, 선지 그리고 친구에게 전도된 소윤이, 고은이는 어깨동무를 하며 말했다. “친구야~ 우리 교회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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