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의 완주, 장보애 권사와 김선희 여성회 관장

'처음으로 완주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발행일 발행호수 2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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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천부교 마라톤 사진전 전시 사진 앞에서 다시 한번 웃었다. 왼쪽 장보애 권사와 큰 딸인 김선희 여성회 관장

2011 천부교 마라톤 전시 사진 대부분은 있는 힘을 다해 역주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그런 가운데 활짝 웃으며 뛰고 있는 이가 마라톤을 마친 후에는 기념품을 들고 다른 한 명과 함께 또 한번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속의 주인공은 기장신앙촌 소속의 장보애 권사(71세)와 그의 큰 딸인 화곡교회 여성회 김선희 관장이다. 김선희 관장의 사진 속 웃음은 보는 사람까지도 미소가 지어지게 했다. 김 관장은 “처음 완주한 거예요. 연습하면서 한번도 완주를 못 했거든요. 물론 2007년 체육대회때는 마라톤 했지만요”라며 다시 한번 완주의 기쁨을 말했다.

장보애 권사는 처음으로 마라톤에 출전했다. “서울 한강변에서 연습을 하면서는 내 뒤에 많았거든요, 그래서 한 30등은 하겠지 했는데 62등이래요. 생전 처음 마라톤을 했는데 어쩐지 마냥 뛰어도 될 것 같았어요. 그렇게 힘이 들지도 않았고. 등수는 상관없이 완주한 것이 고맙고, 기뻤어요. 맨날맨날 하나님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데 이번엔 더 고마웠어요.” 말하고는 수줍은 웃음을 보인다.

김 관장은 말했다. “사실 운동 하는 것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번 마라톤을 계기로 운동이 좋아졌어요. 다리도 더 건강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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