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한 열매와 함께가는 신앙의 길’

김영오 권사 / 서대문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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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서대문교회 김영오 권사(사진 오른쪽)는 1년에 두번 천부교 절기마다 꼭 만나는 사람이 있다. 그가 전도한 홍성교회 이갑희 권사(가운데)이다. “1984년도에 중동 해외근로자로 근무하면서 이갑희 권사를 처음 만났는데 기성교회 열심히 나가는 사람이었어요. 저를 전도하려는 이 권사와 성경 토론을 하게 됐는데 보름 만에 이 권사가 ‘아! 그럼 예수는 구원을 줄 수 없는 자네요’하고 인정을 했지요.”
그때부터 상황은 바뀌었다. 김영오 권사가 이갑희 권사를 전도하기 시작했다. 성경의 오류, 예수의 허풍에 관한 말씀을 들은 이 권사는 “당시 무척 놀랐어요. 왜냐하면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말이었으니까요. 그날 이후부터 기성교회는 안 나갔죠”라고 했다. 당시 귀국을 앞둔 이갑희 권사에게 김영오 권사는 친구 서대문교회 백종찬 권사를 소개해줬다. 백 권사는 김 권사를 대신해 이갑희 권사가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정성껏 챙겼다. 그때부터 함께 신앙생활을 하게 된 이들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전도한 열매와 함께 30여 년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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