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학생관장 세미나] 1초1초를 아끼며 달려온 나날

20년차 학생관장 - 김미경 관장, 박원실 관장
발행일 발행호수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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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20년이란 시간을 한결같이 달려온 김미경 학생관장(왼쪽)과 박원실 학생관장

“1초 1초를 아껴라.” “1초를 아끼지 않으면 구원 얻을 수 없다.” 20년차 학생관장인 김미경 관장(사창교회)과 박원실 관장(사북교회)은 교역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새기고 있는 하나님 말씀을 들려달라는 말에 두 사람 모두 1초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셨던 하나님 말씀을 들었다.

김관장: 시간을 금쪽 같이 아끼며 하나님을 두렵게 섬기며 가는 것이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박관장: “교인을 대할 때 첫째도 사랑, 둘째도 사랑, 셋째도 사랑”이라고 하신 말씀과 “어떠한 일에도 체념이나 포기가 없어야 돼요, 포기하지 않는 마음 그다음에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신 말씀은 제게 지표가 되는 말씀입니다.

김관장: 처음 발령 받은 곳은 목포였습니다. 늘 기도하며 심방하는 중에 차를 타도 20분 되는 거리를 걸어서 심방을 다녔습니다. 새벽예배 나가려고 일어났는데 다리가 너무 아파 잘 걷지도 못하는 발을 끌고 예배에 참석했었어요. 그날 밤 꿈에 하나님께서 편지 한 장을 주셨는데 “내가 너의 일을 기억해” 라는 내용에 하나님의 존함이 새겨진 도장이 찍혀 있는 것을 보고 깨어나 마냥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박관장: 첫 발령지는 서울 화곡교회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하나에서 열까지 다 가르쳐 주신 것 같습니다. 축복일에 올 아이들을 챙기시며 전화를 주실 때면 떨리는 마음으로 무릎꿇고 전화를 받던 생각이 많이 납니다.

김관장: 중학생 때 만난 아이들이 이제는 같이 학생관장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관장으로 나와서 먼저 내게 찾아와 “관장님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자신이 많이 부족하지만 보람을 느낍니다.

박관장: 전국적으로 전도의 날을 정해 하던 첫 해였습니다. 우리 중앙의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목표 같았지만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하나님을 믿고 해보자고 똘똘 뭉쳐 기어이 해낸 적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기도로 매달릴 때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김관장: 교역 생활은 곧 인내를 많이 해야 하는 일이기에 어렵고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잘 따라가도 어느 날 변심하는 아이들을 보며 날 바라보실 하나님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얼마나 힘드셨을까?”하고 말입니다. “정성과 성의에 굴복 안 하는 자 없다.”란 말씀에 위안 삼고 따라가고 있습니다.
박관장: 관장 생활을 돌아보면 눈물을 많이 흘린 것 같습니다. 은혜 받아 기쁠 때나 속상해 힘들 때도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관장: 지금까지 많은 사랑으로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땀 한 방울까지도 정확히 계산하시는 하나님, 언제나 공평하신 하나님, 한없이 인자하셨던 그 모습, 더 많이 더 깊이 하나님을 사모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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