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자신 있습니다’ (시온제품 판매 재미에 빠진 LA 3총사)

시온제품 판매 재미에 빠진 LA 3총사
발행일 발행호수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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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요즘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고 있다는 천부교 LA교회 손정숙권사, 이종순권사,한상복집사를 만나보았다.

“Hello, 시온제품 주문하려고 전화했는데요.” 전화벨 소리가 요즘 마냥 즐겁기만 하다는 손정숙 권사. “처음에 가게 주인들한테 시온제품을 소개하는데 말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거절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컸죠.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무작정 그 가게에서 파는 티셔츠 하나를 사고, 가게 주인에게 시온제품에 대해 자연스럽게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아주 흔쾌히 가져오라는 거예요. 거기서 용기를 얻었죠. ‘하나님이 내 옆에 계시는데 두려울 게 뭐 있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이 막 생기더라구요. 기쁘니까 엔돌핀이 막~솟나봐요. 늦은 나이지만 하나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I’m so happy!예요.” 늘 생각에만 그치던 하나님 일을 하게 된 기쁨을 시종일관 감추지 못한다.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이종순 권사(LA교회 부인회장)는 “일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있었던 일이예요. 간장을 들고 한 가게를 들어갔는데 그 주인이 냉정하게 물건을 안받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물건을 놓고 공손히 인사를 하고 나왔죠. 1주일 후에 또 찾아갔어요. 이번엔 양말을 가지고 갔는데 역시 마찬가지 반응이었어요. 그런데 그 때부터 불티나게 양말이 팔리는데, 그 주인의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지요. 시온제품 판매를 통해서 ‘신앙촌’의 이미지가 달라진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니까 ‘하면된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희망이 생기더라구요.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한국에서 밤낮으로 뛰고 계시는 소비조합원들이 시온제품을 많이 알렸기 때문에 미국에서까지 시온제품을 알고 찾는 분들이 계세요. 한국에서 수고하시는 소비조합원들에게 무척 고맙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가 절로 드려집니다. 이제는 문 달린 집은 무조건 들어가서 시온제품 알리고 싶어요. 자신 있습니다!” 일을 통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는 이종순 권사의 눈빛이 인상적이다.

한상복 집사는 2005년 현재,  LA교회에서 사업 1등을 달리고 있다. “새벽마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서 하루를 시작해요. 일생 처음 느껴보는 마음이에요. 시온제품을 팔면서 ‘전도’한다는 마음으로 해요. 더 일찍 하나님 일을 시작하지 못한 게 가슴 아파요. 그동안 못한 일 열심히 해서 다 보충해야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데 못할 게 없잖아요.” 일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자신감을 배우는 초보 일꾼들이지만 일에 대한 열정만큼은 어느 누구 못지않다.

송미애기자 sma@theweekl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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