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래교회 송성복 권사, 매사에 ‘한다, 안한다’가 분명해야

[2004 전도상] 부산동래교회 송성복 권사
발행일 발행호수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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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2004연간 부인 전도시상에서 개인전도 1등을 한 송성복권사를 성신사모일 전날 만나보았다. 송권사는 이날 ‘런’이 납품되고 있는 스포츠쎈터에 제품 안내 시간을 섭외하고 들어오는 길이라며 약속보다 조금 늦게 나타났다. “제품에 ‘신앙촌’이란 말만 써있으면 금방들 알아보실텐데, 월요일에 ‘런’이 어떻게 좋은지 설명할 시간을 섭외하고 오는 길”이라고 ‘런’이야기부터 꺼낸다.

전도상 받은 계기로 만나게 되었으니 “지난 해 어떻게 전도를 하셨어요?”라는 질문을 먼저 했더니 주저없이 “하나님께 보고 배운 것이 베풂이잖아요. 한없이 베풀어 주시던 모습을 배운대로 실천하는 거죠.”했다. 송권사는 고객들에게 많이 베푼다. 베풀어도 물론 아깝지 않다. 소비조합원으로 활동한 것이 20년이 넘다보니 송권사 표현대로 ‘혈육보다 가까운 고객’들이 많다.

“그리고 시온 가까이 살다보니 고객을 매일 시온에 모시고 가는 것이 밑바탕이 되었어요. 아무래도 신앙촌에 자주 드다들던 분들은 예배에 오셔서도 받아드리시는 것이 달랐어요. 우리 물질은 은혜의 물질이잖아요. 우리 고객들을 보면 뭔가가 연결이 되어있다란 생각이 들지요.”

우문을 던졌다. “사업과 전도가 어떤 관계인가요?” “고객을 모시고 매일 신앙촌에 들어가는데, 저는 새벽예배시간에 ‘하나님 일을 하는데 길을 열어주세요. 오늘 하루도 쉬지 않게 해주세요’ 기도를 합니다. 새벽예배 다녀와서 8시가 될 때까지 기다려서 아침 8시면 전화를 돌려요. 약속을 확인도 하고 새로운 분과 약속도 하고, 또 그 타임이 늦어버리면 안돼요. 그리고 고객들을 모시고 시온에 들어갑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들어가요. 그리고는 주문받은 것 배달하고 제가 운영하는 시온쇼핑에는 오후 늦게 들어가게 되죠. 그럼 그 때 가서 또 물건을 내놓고 내가 왔다는 싸인을 하면 고객들이 들어와서 ‘대통령 얼굴보기 보다 어렵다’며 스타킹이며 간장 등을 사가십니다.”

송권사는 지난 2004 천부교 체육대회가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그 때 제가 모신 분만 약 120명이었어요. 그가운데 김혜경 고객은 중학생 딸과 함께 줄다리기와 줄넘기 선수로 뛰게 되어 전날 들어가서 자고 체육대회에 함께 참여를 했는데, 그렇게 즐거워할 수가 없었어요. 물론 지금도 두딸과 교회에 잘 나오고 계십니다.”

축복일에 신앙촌에 와서 예배를 드리며 한없이 울며 예배를 드리는 분도 생기고, 예배를 드리고 나니 아프던 다리가 안 아프다며 은혜를 받았노라는 분도 생겼단다.

“예전에 하나님께 ‘힘껏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답변을 했다가 “그것은 안하겠다는 것과 같고 ‘한다, 안한다’ 여야 한다.”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일을 한다는 송권사의 모습은 열정으로 가득한 것 같았다.

송혜영기자 news-song@theweek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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