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나도 여기 있었는데’

임영숙 권사 / 노량진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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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평소에 신앙신보를 빠지지 않고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 신앙체험기, 또 여러 기사들을 읽으며 우리 종교 안팎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중에 얼마 전 신앙신보에 실린 만화 신앙체험기를 보면서 반가움에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안순식 권사님 편이었는데 만화 신앙체험기 내용은 부산 초량집회 때 벙어리 처녀가 하나님께 은혜 받고 말이 트여서 어눌하게나마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때 당시 17살이었던 저도 초량집회에 참석해 그 자리에 있었고 또한 그 벙어리 처녀가 말하는 모습을 제 눈으로 보았던지라 ‘어? 나도 여기 있었는데, 나도 여기서 같은 걸 봤는데’ 하면서 굉장히 반가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그 당시 하나님께 은혜 받았던 기억이 다시금 새록새록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초창기였기 때문에 이슬성신이 뭔지도 몰랐고 그저 하나님 집회에 다녀오면 그렇게 기쁘고 즐거웠던 시절이었습니다.

만화 신앙체험기는 정말 보기 쉽고 읽기 쉬워서 빠뜨리지 않고 보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4컷의 만화가 단순하고 작은 것 같지만 신앙체험기를 글과 함께 그림으로 보니까 이해도 잘 되고 무슨 내용인지 빨리 알수있어 즐겨보고 있습니다. 또 매 신문에 이어지는 만화 신앙체험기를 보며 ‘이 분은 이렇게 은혜를 받았구나, 이런식으로 은혜를 체험했구나’ 하며 다른 분들의 은혜체험 이야기를 보면서 그 기쁨을 느끼고 하나님 은혜를 더욱 간구하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지난날 은혜를 체험할 때 순수했던 그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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