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다이어트 효과? 커피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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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커피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음료다.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512잔으로, 밥심이 아닌 커피의 힘으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이렇게나 커피를 사랑하지만 사실 커피에 대해 모두 알지는 못한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또는 헷갈렸던 커피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알아보자.

커피는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

꼭 그렇지는 않다. 우리 몸은 카페인을 빨리 흡수하지만, 그만큼 배출도 빨리한다. 카페인은 대략 5~7시간이면 섭취한 양의 절반이 배출되고, 8~10시간이면 75%가 사라진다. 즉 너무 늦게 커피를 마시지 않는 이상 특별히 잠을 방해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위장 장애나 신경과민으로 숙면을 방해받을 수도 있다. 자신의 컨디션에 맞춰 커피를 마시도록 해야 한다.

카페인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커피는 다이어트에 큰 효과가 없다. 2010년 국제비만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카페인은 흥분효과가 있어 신진대사를 약간 높여줄 수 있지만, 이것이 몸무게 감소에 명확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또한 커피를 마시면 약간의 식욕억제 효과가 있긴 하지만 이것 또한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볼 수는 없다. 게다가 커피 속의 카페인은 칼슘이나 철분, 아연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의 흡수를 막아 영양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청소년이 마시면 머리가 나빠진다?

흔히 카페인을 마시면 아이들의 머리가 나빠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에 관한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없다.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각성 상태가 길어져 머릿속에 정보 입력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커피가 직접적으로 지능을 떨어뜨린다고 볼 수는 없다.

커피가 골다공증을 유발한다?

카페인에 칼슘 배설을 촉진시키는 기능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많이 섭취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적당량의 칼슘을 섭취하면서, 커피도 하루 세 잔 이하 적정 수준으로 마신다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는다.

커피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카페인의 각성효과 덕에 술에서 깨는 기분이 든다며 커피를 ‘해장국’처럼 마시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카페인이 탈수를 유발해 혈중 알코올농도가 더 높아지고 오히려 두통과 위장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디카페인은 카페인이 전혀 없다?

‘디카페인’이라는 단어 때문에 카페인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일반커피보다 함유량이 적을 뿐이다. 디카페인의 카페인 함량기준은 각국마다 다르지만 국제기준은 97% 이상 카페인이 제거된 커피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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