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해줘서 고맙고, 잘 따라와줘서 고맙고

3자매가 신앙촌 소비조합 그리고 그의 열매 장원숙 권사 가족
발행일 발행호수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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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장원숙 권사 세 자매와 그들의 열매가 한자리에 앉았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장월애 사장, 장원숙 권사, 장원애 권사, 한성순 집사, 황금연 집사, 김현숙 여성회 관장.

“2009 연간 사업 시상식에서 2등 했어요.” 장원숙 권사(68. 성남교회)는 사업과 전도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장 권사를 전도한 이는 언니 장원애 권사(74. 덕소교회)다. 장원애 권사의 막내 동생은 30년간 미국 생활을 접고 신앙촌에 들어와 신앙촌상회 경주역점 사장이 된 장월애 사장(59. 기장신앙촌)이다. 큰 언니의 은혜 체험 이야기를 듣는 막내는 “그런 일도 있었냐?”며 “시온의 역사를 새로 알게 되었다”고 했다.

세 자매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고 있으면서 또 그들의 열매도 아름답게 맺었다. 맏이 장원애 권사는 한성순 집사(58. 덕소교회)를 지난 해 인도했다. 발안 시온중학교 출신인 한성순씨가 신앙촌 생각에 갈급하고 신앙촌 제품을 사용하고 싶던 차에 장원애 권사가 신앙촌 물건을 들고 찾아왔던 것이다. “어려서 처음 전도관에 갔을 때 손뼉 치며 찬송하는데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기장신앙촌에 있을 때엔 서울에 순회 다녀오신 하나님께서 피곤하실 텐데도 저희들을 보시면 환하게 웃어주시던 모습이 너무나 좋았다”는 한 집사는 처음에 뜨겁기만 했지 지혜롭지 못하여 주변 반대에 꺾이어 신앙생활을 지속하지 못했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잘 이끌어주시는 권사님을 만나 신앙촌 소비조합을 하면서 3월에 신앙촌상회(수진1동점)까지 오픈했어요.” 한 집사를 보며 장원애 권사는 “더 큰 몫을 하는 큰 사람이 되길 기도한다”고 했다.

신앙촌이 그리울 때
신앙촌 제품을 들고 찾아온
신앙촌 소비조합 권사님
이제는 나도 그 대열에 함께

“전도를 많이 한 날은 은혜를 많이 주세요. 많이 베풀어야 해요!” 교회에서 전도에 앞장서면서 장원숙 권사는 일본에 있던 큰 딸 황금연씨(41. 성남교회)를 위해 눈물로 기도를 했다. 황씨는 “엄마를 보면 흔들림이 없어요. 든든한 나무같아요”라며 존경을 보내지만 일본에서 나왔을 땐 처음에 고생스러워 엄마에게 투정도 부렸다. 그러나 지금은 집사 직분도 받고 신앙촌상회(은행동점)도 확장하면서 느끼는 것이 많아졌다. “물론 지금 신앙촌상회는 저의 생업이에요. 그런데 일하는 게 정말 좋고 재미있고 제가 신앙촌 소비조합이 된 것이 자랑스러워요. 우리 제품에 자부심을 느끼면서 판매를 하는데 신앙촌상회를 찾는 손님들이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신 것 같아요. 오시는 분마다 ‘좋은 제품’이라고 해주시고 인정해주시니까요.” 황 집사는 쑥스러운 듯 어머니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

막내 장월애 사장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큰 언니보다 가운데 장원숙 권사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신앙의 조언을 청했고, 장원숙 권사는 늘 푸근하게 들어주고 받아주며 격려했다. “제가 다시 한국에 들어와 신앙촌 소비조합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언니 힘이 컸어요.” 그러나 누구못지 않은 열심을 갖고 있던 장월애 사장이다. “전도를 한 후 덕소신앙촌에서 안찰을 받은 적이 있는데 축복을 받은 후 마음이 뜨거워져 누구라도 빨리 전도하고 싶은 거예요. 아마 그 때 김현숙 관장님을 전도하게 된 것 같아요.”
처녀 적 김현숙 관장은 기성교회에 열심히 다니며 금식기도에 기도원까지 따라다니던 열심쟁이였다. 그런데 그 무슨 인연인지, “어느날 수원에서 서울 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가다가 ‘전도관’이란 간판을 보고 ‘전도관? 전도관이 뭐지? 나도 전도관에 가볼까?’란 말을 옆에 있던 동생에게 했더니 동생이 장월애에게 말을 했고 장월애는 단숨에 달려왔던 것이죠.” 그렇게 해서 찾아간 이만제단에서 하나님의 인도로 예배를 드리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었다. 김현숙 관장은 외동딸 정효진을 학생관장으로 먼저 내고, 뒤이어 여성회 관장 발령을 받아 모녀 관장으로 활동중이다. 장월애 사장은 “이렇게 큰 일꾼이 되었으니 자랑스럽고 감사하죠. 끝까지 건강하게 같이 잘 가는 것이 바람입니다.”

“요즘은 자다가도 깨서 ‘감사합니다’란 기도를 드릴 만큼 감사함이 큽니다.”(한성순 집사) “소비조합 하며 자신감과 용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올해는 전국 톱텐에 꼭 들겠습니다.”(장월애 사장) “오늘부터 ‘요이 땅’이라 하며 힘껏 달리라고 하셨던 모습이 생각나네요.”(장원숙 권사)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소비조합을 하면서 은혜 받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에게서 힘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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