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숙 관장 / 최대규 관장

'우리 모두 앞만 보고 열심히 뛰어야지요'
발행일 발행호수 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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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2004년 1월 13일 어머니인 장금숙씨가 동두천부인관장으로 발령받음으로 모자관장 1호가 탄생했다. 아들인 최대규관장(서대문교회)은 이미 1998년 8월 23일 학생관장으로 발령받은 바 있다.
 
“매사에 긍정적이셔요, 양면이 있다면 단점보다는 장점을 먼저 보시는 분이세요. 어머니께서 살아오신 바대로만 하신다면 잘 하실 거라고 믿습니다.”
 
“유머러스하고, 어려서부터 주위사람들을 잘 챙겨주고, 학교 다닐 때 선생님들이 칭찬 많이 하셨어요.”
 
어머니에 대해, 아들에 대해 물어보자 칭찬 섞인 자랑의 말부터 쏟아진다.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어느 위치에서나 하나님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말씀을 늘 하셨어요. 공부 잘 하라는 말씀보다 ‘착하고 바르고 의좋게 지내야한다’는 말씀을 더 많이 하셨구요.” 최관장이 교역 생활을 하게 된 데는 신앙을 심어준 부모의 영향이 컸다.
 
아들이 관장 생활을 시작할 때 어떤 마음이었는지 묻자 “늘 그렇게 말해왔어도 막상 관장 나간다고 하니까 참 기특했지요.”라고 말하는 어머니 장관장.
 
“그 동안은 자식들 뒷바라지 하며 신앙생활을 하셨다면 이제는 한 발자국 더 나가 하나님 일에만 전념하실 수 있게 되었구나 싶어서 좋았습니다.”라는 아들 최관장의 대답이 돌아왔다.
 
최관장 밑으로 있는 두 여동생 최은정, 최은영은 이미 시온식품에 입사해 성실히 일하는 칭찬받는 입사생들이다. 은영은 올해 시온실고를 졸업하고 은정이는 입사 9년차이다. 온 가족이 시온 패밀리인 셈이다.
 
지난 1년간 신천리 현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최관장은 “3월의 추위도 대단했구요, 여름엔 눈병이 돌아서 고생했던 것도 기억납니다. 1년을 보내면서 ‘신앙의 배움터’라고 할까요, 어려서부터 쌓아왔던 기본기가 발휘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라고 회고했다.
 
관장생활 한달을 보낸 장관장은 “모든 것이 내 힘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기도 시간이 더 많아져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교인들에게는 따뜻한 관장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는 그런 교역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분별력 있고 판단력 정확한 시온의 큰 일꾼이 되어주세요.”라는 당부의 말을 했고, 아들은 어머니에게 “건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찬송가 402장에 있듯이 지금은 나그네 되어도 서로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면 우리의 목표를 분명히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어머니, 믿고 있습니다.”라며 따뜻한 시선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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