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설교 들으며 죄가 무엇인지를 비로소 깨닫게 돼

김순매 권사(2) / 기장신앙촌
발행일 발행호수 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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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덕소신앙촌에서 생명물을 축복하시는 하나님(오른쪽).

그로부터 얼마 후 저는 발에 크게 화상을 입은 적이 있었습니다. 식사 시간에 뜨거운 물을 방으로 갖고 들어오다가 잘못하여 발에 쏟은 것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성급하게 양말을 벗기다가 피부까지 같이 벗겨지게 되었고 물집이 잡혀 점점 부풀어 올랐습니다. 그 쓰리고 아픈 것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제단에서 축복 솜과 생명물을 받아 왔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얼른 축복 솜에 생명물을 적셔서 덴 곳에 붙였더니 바로 시원해지며 통증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축복 솜을 붙여 놓고 집안일을 하며 움직였는데, 언제 발을 데었던가 싶을 만큼 생활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고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며칠 후에 축복 솜을 떼어 보니 물집이 잡히고 피부가 벗겨졌던 것이 깨끗하게 아물어서 흉터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발에 크게 화상을 입었을 때
귀가 헐어 진물이 흐르던 큰아들 병에
위장병으로 밥도 못먹고 고생했을 때
모두 생명물 마시고 병이 나아

그 후로도 생명물로 병이 나은 일이 많았습니다. 큰아들이 귀가 많이 헐어서 진물이 흐르고 약을 발라도 낫지 않았는데, 생명물을 발라 주었더니 그 시로 뽀얗게 새살이 되며 깨끗하게 나았습니다. 제가 위장병으로 밥을 먹지 못하고 고생했을 때도 생명물을 마신 후 속이 편안해져서 언제 그랬냐는 듯 밥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일을 겪으면서 저는 생명물을 비방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손 씻은 물, 발 씻은 물을 운운하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그런 물을 먹이는 것을 보셨습니까? 저는 생명물을 직접 마셔 봤습니다. 병원에 다녀도 낫지 않았던 병이 생명물을 마시고 깨끗이 낫게 되었고, 화상을 입었을 때도 생명물로 흉터 하나 없이 나았습니다. 손을 씻은 물을 먹고 그렇게 됩니까? 상식적으로 그 말이 맞겠습니까?” 하고 이야기하면 터무니없이 비방하던 사람들이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8중앙 예배실에 놀랍게도 안개처럼
뽀얀 것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고
같이 간 집사님에게 물어보니 그것이
이슬같이 내리는 은혜라고 설명해줘

당시 박 장로님께서는 일요일마다 서울의 중앙전도관을 순회하시며 예배를 인도하셨습니다. 시흥제단 교인들은 매주 8중앙에 가서 예배를 드렸는데 어느 날 이우연 집사님과 함께 8중앙에 갔을 때였습니다. 제단에 일찍 도착해서 예배실을 들여다보니 놀랍게도 안개처럼 뽀얀 것이 가득 차 있는 것이었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쨍쨍한 날씨인데 바깥에도 없는 안개가 예배실에 들어가다니 참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혹시 연기가 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예배실에는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뿐이고 연기가 날 만한 것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우연 집사님에게 그 이야기를 하며 예배실을 보라고 했더니 집사님은 안개 같은 것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짙은 안개가 가득 차 있는데 어떻게 안 보이냐고 하자 집사님은 그것이 안개가 아니라 이슬같이 내리는 은혜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슬성신을 주시면 안개처럼 뽀얗게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이슬비가 내리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자리에 있어도 은혜를 보는 사람도 있고 못 보는 사람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때 이슬성신을 처음 봤던 저는 ‘이렇게 은혜를 주시는구나!’ 하며 무척 놀라웠습니다.

저는 매주 하나님의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자유율법에 대한 말씀이 깊이 와 닿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유율법은 양심의 법이라고 하시며 모세율법과의 차이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모세율법에는 사람을 미워해서 직접 죽여야만 살인죄가 되지만 자유율법에서는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생길 때 벌써 살인한 죄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자유율법대로 심판 받는다는 성경 구절을 말씀하시며 자유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자유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깊이 와 닿아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자고 다짐해

원래 고집이 세고 화를 잘 내는 성격이었던 저는 그 말씀을 듣고 저 자신을 많이 돌아보았습니다. 행동은 말할 것도 없고 양심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죄가 되는데 그동안 얼마나 많은 죄를 짓고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말씀을 진작 알았더라면 죄를 짓지 않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을 텐데, 초창기 때 하나님의 집회에 갔으면서도 예배를 드리지 않고 돌아온 것이 무척 후회되었습니다. 그 후로 전도관에 나오기까지 죄가 죄인 줄도 모르고 살아온 세월이 몹시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애쓰고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김순매 권사님 신앙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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