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구원을 가로막는 존재임을 조목조목 밝혀주셔

김순매 권사(3) / 기장신앙촌
발행일 발행호수 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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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그 후로 저희 집안에 어려운 일이 닥쳐왔습니다. 평소 가정에 소홀했던 남편이 바람을 피우더니 집을 나가 버린 것이었습니다. 당장 5남매 아이들과 먹고살 일이 큰 걱정이었습니다. 저는 한 번도 장사를 해 보지 않았지만 아이들을 굶길 수가 없어서 용기를 내어 떡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열심히 돌아다녀도 사람들이 떡을 사지 않아서 저녁이면 찬거리를 살 돈도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나 고심하고 있을 때 한 교인이 신앙촌 간장을 팔아 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신앙촌 간장을 가지고 나갔더니 사람들이 너도 나도 사겠다고 하여 금방 팔리게 되었고, 저녁에 쌀과 찬거리를 사서 아이들을 먹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는 사람들이 신앙촌 이불과 내복까지 찾아서 장사가 점점 커지게 되었고 단골도 많아졌습니다.

20년 동안 소비조합을 하면서
5남매 아이들 키우고 교육시켜
말 주변도 없고 장사할 줄도 몰랐지만
신앙촌 제품에 대한 신뢰가 큰 밑천돼

그렇게 20년 동안 소비조합을 하면서 5남매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시켰습니다. 지금 와서 돌아보니 소비조합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이들과 어떻게 살았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말주변도 없고 장사를 할 줄 몰랐지만 사람들이 신앙촌 제품을 신뢰하고 좋아했기 때문에 그만큼 장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엄마가 신앙촌 소비조합을 한 덕분에 살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어느 해인가 추수감사절을 맞았을 때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여러 가지 햇과일을 예배실 앞쪽에 예쁘게 진열해 두어서 예배를 드리는 내내 향긋한 과일 향기가 진동했습니다. 그런데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향기가 계속 맡아지는 것이었습니다. 싱싱한 사과 향기와 비슷하면서도 그보다 훨씬 향기롭고 좋은 냄새였습니다. 집에 와서까지 계속 향기가 진동해서 그제야 향취에 대해 들었던 것이 떠올랐습니다. 이슬성신이 공기 중에 흐르면 향기로운 향취가 되어 맡아진다는 설교 말씀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호세아서에 기록된 대로 이슬 같은 은혜를 내리고 향기를 내리는 존재라고 하시며 그 은혜에 대해 상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는 향취를 맡고 ‘귀한 은혜를 주시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후 1979년 즈음으로 기억되는데 하나님께서 새로운 기도문을 주시면서 자면서도 기도문을 계속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하루 종일 기도문을 잊지 않고 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렇게 기도문을 계속하던 어느 날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희 집에는 예수의 초상화가 걸려 있었는데 그 초상화가 갑자기 섬뜩하게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가시관을 쓰고 피를 줄줄 흘리며 눈을 하얗게 뒤집은 모습을 도저히 보고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전에는 예수의 초상화를 봐도 무서운 적이 없었는데 참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끔찍한 예수 그림을 걸어 놓을 수가 없어서 안 보이는 곳에 치워 버렸습니다.

그 즈음 저는 성경을 한 권 사서 처음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기성교인들과 대화하며 전도하려면 성경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성경 구절은 알고 있었지만 성경을 처음부터 읽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다 보니 음모를 꾸며서 남을 속이거나 살인을 저지르는 험악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데 왜 이런 이야기가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면서 그때부터 성경을 잘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싱싱한 사과 향기 보다 더 향기로운
좋은 냄새가 계속 진동해 그제서야
그것이 이슬성신의 향취인 것 깨달아

그로부터 얼마 후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98%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2,000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 왔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2%뿐이고 98%가 마귀의 글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유명한 인물들이 실상은 추악한 죄를 지은 자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첩을 둔 아브라함이나 충신을 죽이고 그의 아내를 취한 다윗 같은 인물들은 구원을 전혀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며 성경에서 믿음의 조상이니 영웅이니 하고 받드는 인물들이 구원을 알지도 못하고 도리어 구원에 해악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가 어떻게 부활했을까?’ 하고
생각하자마자 하나님께서 곧바로 예수가
부활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것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가르쳐 주셔

그 후 1980년에 하나님께서 예수가 구원을 가로막는 존재임을 밝히셨습니다. 예수의 정체에 대해 조목조목 가르쳐 주셨는데 한번은 설교 말씀을 들을 때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고 말씀하실 때 순간 제 머릿속에 ‘그럼 예수가 어떻게 부활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곧바로 “예수가 부활을 한 것이 아니다. 내 말을 잘 들어 보라.” 하셨습니다.

마치 제 마음을 보시고 바로 답변을 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가 부활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는 것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허풍인지 차근차근 가르쳐 주셨습니다. 구름은 바람보다 빠를 수도 없고 어느 높이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예수가 그것도 모르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고 허풍을 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들으면서 ‘옛날이야기에 손오공이 구름을 타고 다닌다더니 예수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것도 그렇게 꾸며 낸 허풍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순매 권사님 신앙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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