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하는 시온인] 신앙안의 친구가 많이 생겨요 (이정숙 권사/충주교회)

`신앙안의 친구가 많이 생겨요`
발행일 발행호수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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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 숙제처럼 시작한 전도
십여 년 전 주일마다 전도에 힘을 쏟자는 설교를 들은 이정숙 권사는 고민에 빠졌다.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꼭 해야 하는 것이 전도잖아요. 그런데 처음에는 답답하기만 했어요. 어떻게 전도를 해야 하는지, 누구를 해야 하는지 몰라서요.”

일단 시온쇼핑(지금의 신앙촌상회) 고객들로 전도 대상을 정했다. “전도를 숙제처럼 했어요. 그렇게 말하면 전도에 큰 부담을 가지고 했나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고 목표를 세운 것이었어요. 꼭 전도를 해보겠다는 목표요.”

이 권사는 고객들과 대화를 하면서 성품이 선하고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하려고만 하면 하나님께서 전도할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주신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을 못 믿고 그동안 전하지 못했구나.’

● 진짜 전도
이 권사는 전도한 열매들을 위해 늘 끊임없이 기도를 드린다는 장원숙 권사(성남교회)의 사례발표를 얼마 전에 듣고 자신의 마음가짐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했다. “전도해서 새교인을 교회에 데리고 오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더라구요. 그들 마음에 하나님의 신이 담길 수 있도록 간절히 꾸준히 기도드리는 생활이요. 그렇게 되어야 진짜 전도인데. 할수록 어려워요.”

`전도는 내가 사는 길
어려운 일 있어도
내가 전도한 열매 있어
더 힘을 내게 돼`

● 신앙 안의 친구
이정숙 권사의 얼굴엔 요즘 웃음꽃이 피었다. “이번 체육대회 경기종목인 훌라후프에 관심을 갖고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분이 계신데 주일예배에도 오시고 9월 여성회 축복일에 처음으로 신앙촌에도 가기로 했어요.”

체육대회 이야기가 나오자 이 권사는 지난 2007 천부교체육대회에 참석했던 새교인 서인석씨 이야기를 했다. “서인석씨가 2007 천부교 체육대회에 참석하고 나서 하는 말이 체육대회 다녀오고 집안의 안 좋은 일로 늘 불안했었는데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하나님 은혜는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주신다고 했더니 자기도 하나님 은혜를 받은 것이냐며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서인석씨와는 진실한 믿음을 이해할 수 있는 신앙 안의 친구가 됐어요. 그런 친구를 얻었으니 전도가 더욱 보람됩니다.”

● 다 함께 사는 전도
이정숙 권사는 기성교인이던 처녀시절 신앙촌에 따라갔다가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생명물통에 각각 다른 굵기로 이슬성신이 담기는 것을 보고 모든 의심이 깨졌다고 했다. 새교인들에게 의심의 안개가 걷히고 믿음과 구원의 소망을 갖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때면 생명을 구하는 전도가 어렵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했다. “전도는 구원의 길을 모르는 사람을 살리는 길이기도 하지만 내가 사는 길이기도 한 것 같아요. 내가 잘해서 가는 게 아니라 내 열매가 있기 때문에 더 힘과 용기내어 신앙의 길을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전도할 수 있는 지금이 가장 기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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