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회 서봉분 권사
“신앙체험기와 신앙신보로 전도합니다”어려서부터 행동이 빠릿빠릿하여 ‘발발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수원교회의 서봉분 권사는 별명처럼 하루의 시간을 바쁘게 다니며 전도에 열정을 쏟고 있다. “전도를 해야 된다는 마음은 항상 가지고 있었어요. 전도를 어떻게 해야 될까 자꾸 고민을 한 끝에 ‘소비조합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전도를 해야 겠다’싶어서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꺼내게 됐죠. 제가 전도한 사람이 또 전도를 하고 그렇게 하다 보니 전도하는 기쁨이 더 커지더라구요.”
서 권사는 전도되어 온 새교인들에게 진심을 다해 정성을 쏟는다. “계속해서 꾸준히 그 사람을 챙겨주고 신경을 써야 해요. 제가 진심으로 정성을 쏟으면 그만큼 그 진심을 알아주고 꾸준히 교회에 다니게 되는데 그렇지 못하는 사람은 오래 가지 못하더라구요.”
서 권사가 열심히 전도하는 것이 모범이 되어 수원교회의 교인들이 전도에 힘을 보태고 그렇게 지금은 많은 새교인들이 모여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
전도한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 진정 교인이 되어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꿈
서 권사는 열심히 잘 나오는 새교인들에게는 신앙신보나 신앙체험기를 갖다 주면서 읽어보라고 권한다. “어떤 날은 신앙신보를 읽으면서 참 좋다 하는 내용이 있으면 복사해다가 새교인들에게 읽어보라고 전해줘요. 그럼 읽어보고 그 사람도 좋다고 마음에 감명을 받았다고 하면 이 사람이 하나님께 한 발자국 가까이 갔구나 싶어서 저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지금까지 전도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열매가 있는지 물었다. “신앙촌 제품을 도매로 권하기 위해 어느 가게에 들어갔는데 가게 주인이 어려서 천부교회를 다녔다는 말에 굉장히 반가웠어요. 자주 가게를 다니면서 하나님 말씀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눴죠. 하나님을 많이 그리워하고 있던 차에 마침 저를 만나게 된 거예요. 그렇게 교회를 나오게 되고 열심히 다니다가 지금은 여성회 파트 관장님이 되셨어요. 하나님께서 이 분을 만나게 해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리죠.”
기자가 찾아간 일요일, 예배를 마치고 전도한 새교인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데 모두들 한 목소리로 서 권사를 칭찬한다. 유혜희 씨는 “서 권사님은 정말 사람들에게 상냥해요. 인자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니까 오히려 사람들이 고마워하죠”라고 했다. 교회에 처음 나오고부터 3년 동안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는 이순임 씨는 “사람이 처음부터 진국이었어요. 인간적인 모습에 반해서 처음 교회에 따라오게 됐죠. 신앙체험기도 갖다 줘서 봤는데 정말 재밌고 신기했어요”라며 환하게 웃는다.
전도를 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는 것을 분명히 느끼며 어딜가나 기도문을 쉬지 않고 한다는 서 권사의 바람은 전도한 사람들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것이라고 한다. “제가 전도한 사람들이 어떻게든 하나님 말씀을 깨달아서 진정 교인이 되는 것 그게 가장 바라는 점입니다. ‘이 분들이 언제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 우리 교인이 되어서 함께 신앙생활을 할까 그렇게 되면 얼마나 기쁠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애쓰고 노력해서 알찬 교인들을 더 많이 전도하고 싶은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