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톡톡 Talk Talk] 천부교 학생회의 가장 큰 전도 축제, 전국 유년, 학생 전도의 날

발행일 발행호수 2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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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3월에 있는 전국 유년,학생 전도의 날은 천부교 학생회의 가장 큰 전도 축제이다. 알찬 열매를 맺기 위해 씨를 뿌리는 날이기에 한 해의 전도를 시작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다.
전도 톡톡에서는 예쁜 아이를 전도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국 우수 반사들에게 `전도 하면서 깨달은 일, 가장 기쁘고 보람되었던 일, 기억에 남는 아이`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목표세워 도전한 전도의 날, 가장 기쁜 하루
마음이 예쁘게 변하는 아이들 모습에 큰 보람

전도의 날, 목표 새워 도전해
어렸을 때 전도된 저는 가끔씩 천부교회에 오는 아이였습니다. 전도의 중요성을 조금씩 느끼면서 관장님과 함께 아이들을 전도하기 시작했는데 처음 전도를 할 때는 막연히 초대장을 나눠 주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작년 전도의 날에는 저만의 목표를 세워 보았습니다. 새벽예배 드리기, 교회에서 1시간 이상 기도드리기, 전도 초대장 주기, 전도의 날 행사 준비하기를 매일매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전도의 날, 목표보다 많은 아이들이 전도되어 성공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장님과 여러 선생님들이 함께 마음을 모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항상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저였는데 전도의 날을 통해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간절함을 허락해 주셔서 전도는 참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함선주 반사(미아교회)

마음을 변화시키는 하나님 은혜
처음 천부교회에 나온 아이들 중에 굉장히 어둡고 차가워서 다가가기가 힘든 아이가 있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하는 말이 그 아이는 매일 집에서 폭력적인 게임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거친 말도 서슴없이 하고 친구들과 놀다 문제가 생기면 화를 참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친구들을 좋아했던 그 아이는 친구들이 천부교회에 나오게 되면서 따라오게 되었고 추수감사절 합창 무대에도 서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교회에 나오게 된 아이는 점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내가 알던 아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달라진 모습에 깜짝깜짝 놀랐습니다. 눈을 마주치고 웃으면서 얘기도 잘하고 밝아진 얼굴 표정을 보면서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하나님 은혜를 받으면 마음이 아름답게 변한다는 말씀이 생각나 정말 감사드렸습니다.
예쁜 아이들을 만나면 오히려 제가 기뻐지고 힘을 많이 얻게 됩니다. 그래서 반사라는 직분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이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는 반사가 되겠습니다.
/정지연 반사(김해교회)

`선생님이 예뻐하는 거 알지?
반사 활동을 시작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 만난 아이가 있습니다. 교회에 오면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여 상처받아 우는 일도 많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써 줘야 했던 아이였습니다. 아이들과 잘 지내게 해보려고 다독여 주어도 같은 일이 자꾸 생겨 어느 날은 야단을 치며 가르쳤습니다. 그 일이 있고 며칠 후 아이가 교회를 나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관장님께 여쭤 보니 아이에게 여러 가지 사정이 생겨서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한테 혼나서 그런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에서의 마지막 기억이 혼난 일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했지만 아이와 연락도 안 되고 직접 만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아이가 이사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혹시나 아직 이사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생각날 때마다 전화를 해 보았지만 연락은 되지 않았습니다. ‘참 착하고 마음이 예쁜 아이였는데 따뜻한 말 한 마디라도 더 해 줄걸…….’ 하고 후회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아이가 다시 천부교회에 올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일밖에 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축복일이었습니다. 신앙촌 목욕탕 숙소에서 어떤 아이가 “선생님!” 하고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저를 부른 아이는 그때 그 아이였습니다. 그새 키도 컸고 의젓해지고 여전히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이었습니다. 이사 간 곳에서도 천부교회를 가게 되었고 축복일에 신앙촌까지 오게 된 것이었습니다.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워 어쩔 줄 몰랐습니다. “너 선생님이 정말 예뻐하는 거 알지?” 드디어 제 마음을 아이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귀한 아이들을 잘 보살펴야겠다고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선아 반사(수원교회)

가장 큰 전도의 기쁨
몇 년 전,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초대장을 주었습니다. 자매였는데 작은 아이는 천부교회에 오고 싶어 했고 큰 아이는 내키지 않아 했습니다. 큰 아이는 싫어하면서도 동생 때문에 매번 교회에 같이 오게 됐습니다. 그런데 신앙촌 축복일 예배에 참석한 후로 아이의 태도가 점점 바뀌더니 얼마 후에는 천부교회에 오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예쁜 아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성전 안에 아이들을 전도해서 데리고 오면 그다음엔 하나님의 은혜로 아이들을 키워 주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도한 아이들이 교회에 와서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축복일에 가서도 정성껏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면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있을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전도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감사드리는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엄하늘 반사(부평교회)

정말 신나고 즐거운 전도
처음 천부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을 때 하나님은 잘 몰랐지만 교회에 매일 가고 싶었습니다. 다정하신 관장님과 항상 반갑게 맞아 주시는 선생님들이 마냥 좋았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 하나님을 깨닫게 되었고 학생회 임원이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어릴 때 느꼈던 반사 선생님의 따뜻함으로 처음 천부교회 오는 아이들이 낯설지 않게 잘 돌봐주는 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때 학생회 임원은 반사가 아닌 학생회 활동에 주력하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친구들과 동생들이 반사하는 모습이 너무 부럽고 하고 싶어서 관장님께 학생회 일도 열심히 할 테니 반사를 시켜 달라고 조르고 졸라 고3 때 반사가 되었습니다.
전도를 하면서 가끔 어렵다는 생각이 들 때면 처음 반사 시작했을 때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어설프고 서툴렀지만 전도가 정말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 마음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올해도 열심히 뛰는 반사가 되겠습니다.
/권선영 반사(서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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