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대회로 건강을 챙겼어요’ (면목교회 양순심 권사)

인터뷰 - 서울 면목교회 양순심권사
발행일 발행호수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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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왜 이렇게 갑자기 예뻐진거야.” 서울 면목교회의 양순심권사가 요즘 자주 듣는 인사 중의 하나이다.

2004 천부교 체육대회를 계기로 운동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었고, 찍어 누르듯이 아프던 어깨의 통증이 사라졌다.

양권사는 지난 6월경 어깨 통증이 너무 심해 한의원을 찾았다. “머리로 올라가는 혈관이 막히던지 터지던지 장애가 생길 수도 있으니 빨리 치료를 받으라고 했어요. 그런데 막상 한의원 가서 누워 치료 받게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얼마 후 2004 천부교 체육대회가 발표되었다.

7월 15일에 처음으로 한강변에서 시작한 운동이 양권사의 몸을 바꿔놓았다. “이번 기회에 건강해져야지 각오를 단단히 했어요. 그리고 건강해지면 하나님께 효도하는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권사는 이런 각오로 운동을 시작하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한강으로 나가 연습을 했다. “체중이 주니까 어깨와 등살이 빠지고 그리고 나니까 아프던 어깨가 하나도 안아퍼요. 그리고 옷도 다 커져서 이제 맞는 게 없어요.”(웃음)

이번 체육대회에 마라톤에 출전한 양권사를 보고 차에 실려 들어올거라고 생각했다는 면목교회 한 교인은 양권사가 운동장에 들어오는 걸 보고 그 뒤로 몇 명이 들어오나 정신없이 셌다며 “자그마치 105명이나 들어왔다.”고 알려주었다고 했다. 양권사는 체육대회가 끝났지만 오늘도 한강에 나가 운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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