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은 부지런하고 얌전한 사람이라고 칭찬 (윤귀용 사장/신앙촌상회 수곡점)

신앙촌상회 수곡점 윤귀용 사장
발행일 발행호수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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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꽃분홍 유니폼을 입고
당차게 걸어나오는 야무진 모습

청주 수곡시장에 위치한 신앙촌상회에서 155cm의 작은 키에 날씬하고 젊은 53세의 윤귀용 집사를 만났다. 꽃분홍의 ‘런’ 유니폼을 입고서 당차게 걸어오는 윤 집사는 한마디로 야무진 느낌이었다.

“사업을 해 돈을 벌고 싶어 신앙촌을 나왔지만 많이 배우지 못해 할 수 있는 일이 적었어요. 신앙촌에서 있을 때보다 더 힘든 일을 하고도 때론 월급을 못 받는 경우도 있었고, 객지생활에 외로움도 많이 느꼈어요. 마음에서 의지할 데가 없어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3년 전 어머니의 신앙촌 입주 소식은 윤 집사가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었다.

그 다음날로 새벽예배를 다니기 시작하였고, 시간 되는 대로 ‘런’을 조금씩 팔다보니 제대로 해야 될 것 같아 주변을 정리해 신앙촌상회를 열었다. “몸이 약해 병원을 자주 다녔고, 몸이 항상 피곤하고 기운이 없었어요. 감기에 걸려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았는데 런을 마시면서 건강해졌어요.” ‘런’으로 건강과 직장을 동시에 얻었다며 “하나님을 찾고 일을 시작하니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한다.

항상 피곤하고 기운이 없었는데
하나님 일을 하며 평안함과 건강 찾아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니 그렇게도 기쁠 수가

“교회를 다시 나오면서 감사한 마음을 드리고 싶어 이것저것 챙기던 일이 이제는 즐거움”이 된 윤 집사는 헌금도 시간도 예배도 드리는 생활을 중요시한다. 절약이 몸에 밴 윤 집사는 허튼 돈을 안 쓰고, 웬만한 길은 부지런히 걸어 다닌다. 하지만 절약을 생활하는 윤 집사도 가끔 택시를 탈 때가 있다. 늦게 일어 난 날은 새벽예배를 위해서 기꺼이 돈을 쓴다. “예배시간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라 말하며 “시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배드리는 도수도 중요해요. 바쁘다는 핑계로 많은 준비를 못하지만 그 시간 간절하게 기울이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또한 시간을 만들어 남들이 하고 싶어 하지 않는 교회의 궂은 일, 보이지 않은 일들을 하면서 기쁨을 느낀다.

뿐만 아니라 정성껏 헌금 드리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하며 즐긴다. “경기도 어느 교회 신축 때 교회 종각을 세우는 것만큼은 제가 맡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헌금을 드린 적이 있어요. 그때 심정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요.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행복했어요.” 그날의 무조건 좋고 표현할 수 없는 기쁨 때문에 드리는 것이 생활이 되고 즐기게 되었다는 윤 집사는 헌금 드릴 때면 자신으로서는 거금(?)을 정말 정성껏 드린다고 한다. 또 “드리면 드린 만큼 주시는 것”을 느끼기에 더 드리고 싶다며 활짝 웃는다.

그러나 윤 집사가 물질로 드리는 것 보다 더 많이 드리는 것은 마음의 기도다. 윤 집사는 “말도 잘 못하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몰라요. 그냥 기도문만 열심히 해요” 라며 기도드리고 있을 때가 마음이 편안하다며 걸으면서, 움직이면서, 쉬지 않고 기도문을 열심히 한다.
이렇게 드리는 생활을 좋아하는 윤 집사는 여러면으로 스스로 부족하다고 말하지만 매장에 들어온 고객에게 묻자 오히려 “정직하고 부지런하고 얌전해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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