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 소비조합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품다

발행일 발행호수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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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957년 소사신앙촌 건설과 함께 시작된
신앙촌 소비조합 반세기.
그곳에는 국민 브랜드가 된 신앙촌 메리야스, 신앙촌 간장
그리고 생명물 두부와 요구르트 ‘런’이 있다.
정겨운 방문판매로 시작한 신앙촌 소비조합은
이제 신앙촌상회란 상호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시온직매소, 시온쇼핑을 거쳐 신앙촌상회로 정착한 2009년.
신앙촌상회에는 신앙촌 소비조합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담겨 있다.
신앙촌상회를 경영하는 소비조합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박수훈 사장/신앙촌상회 송점점

신앙촌상회 보며
은근히 배아파하는
속좁은
기성교인들도 있어

매장을 찾는 고객의 2/3는 ‘신앙촌’이란 간판을 보고 들어오는 분들입니다. 기성교인들은 패턴이 있습니다. 처음엔 ‘탐색전’입니다. 신앙촌상회가 곳곳에 보이니 들어와 봅니다. ‘신앙촌’이 반갑기도 하고 교회에서 들은 말은 있고 하여 들어와서 둘러보니 제품이 역시 좋거든요, 잔잔한 물건을 사갑니다. 그리고 다음에 와서는 가격이 좀 나가는 제품을 구매해 가고 그리고 또 와서는 자신을 ‘내가 00교회 회장’이라고 밝힙니다.
고객 중에 어떤 분은 잘 사가면서 교회에서 ‘물건 많이 팔아줘서 신앙촌 키워주면 안 된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주기도 합니다.

●최일순 사장/신앙촌상회 금호점

품질 좋은
신앙촌 제품
신뢰뿐만 아니라
플러스 알파가 있어

‘신앙촌상회’로 바뀐다고 할 때 이제야 몸에 맞는 옷을 입게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좋았습니다. 어느 고객은 ‘신앙촌상회’는 무게감이 있고 정직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며 좋아했는데, 고객들이 ‘신앙촌’이란 브랜드에 갖고 있는 신뢰에 대해 제가 놀랄 정도입니다. ‘무한한 신뢰’란 표현이 딱 맞다란 생각이 들 정도인데 그전에 ‘시온쇼핑’을 하며 ‘이곳에서 파는 모든 것은 다 신앙촌 제품’이라고 해도 ‘신앙촌’이란 이름이 제품 어느 한 구석에라도 쓰여있지 않으면 가짜인가 의심을 하는 고객도 있었습니다.
신앙촌상회에 오셔서 신앙촌 것이라면 무조건 좋아해주시는 것을 볼 때, 또 신앙촌에만 있는 광석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많은 효과를 보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권하고 선물하고 또 선물 받은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말을 들으면서 ‘제품에서 나오는 광석에너지만으로 저들이 저렇게 좋아할까’, 이건 분명히 플러스 알파가 있다란 생각이 듭니다.
요구르트 ‘런’이나 광석제품을 쓰면서 효과를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 텔레비전 광고도 안 하는 우리 제품, 직접 써보고 느껴보고 좋아서 다른 이들에게 소개하는 일들을 접하며 초창기에 하나님께서 많은 기사 이적을 보이시며 전도를 하셨던 일이 떠올려 집니다. 신앙촌상회로 바뀌며 반가웠던 제 마음처럼 누구나 반갑고 좋은 신앙촌상회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신앙촌’ 이제야 비로소 제 옷을 입은 듯
“신앙촌상회, 정겹고 정직하고 따뜻한 느낌이야
간판도 아주 세련되고 고급스럽네요”

●정송락 사장/신앙촌상회 논현점

‘아! 신앙촌
모르는 불모지에
신앙촌상회
하기를 잘했구나’

“신앙촌이 뭐예요?”
저는 2009년 9월 신앙촌상회를 오픈했습니다. 매장을 찾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신앙촌’은 물론 신앙촌제품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는 40~50대 고객들 입니다. 신앙촌을 모르는 고객을 만날 때마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 내가 신앙촌을 모르는 불모지에 신앙촌상회 하기를 잘했구나’하는 생각입니다. 어떤 교회 목사는 예배 시간에 저희 매장을 보고 “저쪽에 신앙촌이 아주 크게 생겼다”고 하더랍니다. 그 말을 들으며 저는 속으로 ‘신앙촌이 없어진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신앙촌상회가 생겼다고 광고까지 해주네’하며 웃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신앙촌상회를 통해 제품을 좋아하고 신앙촌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에게 50년 역사를 가진 신앙촌을 확실하게 알리는 사명을 다해야한다는 생각을 더욱 굳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하는 순간부터 제품을 구입할 때까지 말 한마디부터 생각 가짐, 마음가짐, 행동 하나하나 모든 것이 더욱 섬세해지고 조심스러워졌습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고객들과 대화하고 매장을 둘러보는 매 순간을 더욱 감사드리게 됩니다. 또한 이 일을 하게 해주신 하나님 뜻대로만 산다면 분명 이곳에서 빛을 발하게 해주실 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2009년은 제 평생에 가장 의미 깊은 한 해입니다. 2010년도에도 변함없이 신앙촌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여 고객이 고객에게 신앙촌제품을 알리듯 전도 역시 고객들이 또 다른 고객을 전도할 수 있을 때까지 더욱 힘쓰고 달리겠습니다.

●명옥순 사장/신앙촌상회 주안점

신앙촌의 모든 것 보여주는
‘신앙촌상회’
매일매일 보람차

전국의 소비조합원들이 신앙촌상회를 오픈했다는 소식을 계속 들으면서도 나이 80인 제가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신앙촌상회에 도전해보자!’ 하고 새롭게 마음을 먹고 신앙촌상회를 오픈하고 나니 하루하루가 보람차고 즐겁습니다.
가장 보람 있는 것은 “신앙촌에서 생산하는 물건이 이렇게 많냐, 신앙촌이 없어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있었느냐”고 반가워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정직과 신용으로 50년을 쉼없이 달려온 신앙촌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줄 수 있고, 그것을 고객 스스로 느끼고 새롭게 신앙촌을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저 스스로도 예전과 달리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제품 하나하나, 매장 구석구석을 더욱 세심하게 돌아보게 됩니다.

●김해자 사장/신앙촌상회 성산점

신앙촌상회 간판에너무나도 반가워
달려오는 고객
“신앙촌이 그리워”

대로변에 신앙촌상회를 크게 열고 난 뒤 가장 큰 변화는 주인아줌마가 아닌 사장님으로 정식으로 불러주시는 것입니다. 고객도 저도 품격이 올라가고 신앙촌에 대한 자부심과 레벨이 상당히 업그레이드된 것을 많이 느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온쇼핑일 때는 말이 없던 사람들이 소사에 다녔다, 우리 아는 사람이 신앙촌에 다녔다. 건설대에 있었다, 지나가다 반가워 꼭 오고 싶었다, 예전의 신앙촌이 생각나 들렸다고 자신을 알리며, 반가워하며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앙촌의 추억과 반가움을 표현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잘 해야 될 책임과 의무를 느낍니다.

●윤주원 사장/신앙촌상회 신대방2동점

신앙촌 제품에
표시된
신앙촌 상표는
우리의 자존심

오래 소비조합 활동을 해 오신 선배님들과 달리 저는 ‘신앙촌상회’로 바뀐다고 했을 때, ‘촌스럽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간판을 바꾸기 전에 고객들에게 먼저 말하며 그들의 반응을 주시했습니다. 그런데 고객들은 하나같이 열이면 열 명 모두 ‘잘됐네~ 확실하고 좋지’하며 너무나 반가워하는 것이었습니다. 고객들은 ‘신앙촌’이란 브랜드에 대한 큰 믿음이 있었습니다.
다른 교회 지역장을 맡아본다는 분은 이제 신앙촌 마니아가 되었는데 ‘여기 신앙촌 글씨만 없으면 내가 이 매트 많이 팔아줄 수 있는데’라고 하길래 ‘그건 우리 자존심이에요’라고 하자 ‘그래 그렇지. 말하고 내가 실수 했다 싶었어’라며 금방 수긍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자 분들 보다 남자 분들이 들어오셔서 ‘요즘 여기 저기 이 간판이 많이 보인다’는 인사를 많이 하십니다. 밝고 환한 매장과 밤늦도록 불을 환하게 밝히는 ‘신앙촌상회’가 건물도 살리고 동네도 살렸다는 인사를 받는데 거기서 더 나가 이 동네 사람들의 영도 밝히는 구실을 잘 해내고 싶습니다.

“신앙촌이 없어진 줄 알았는데
요즘엔 여기저기서 신앙촌상회가 많이 보여요. 신앙촌이 다시 살아나나봐요”

●강명자 사장/신앙촌상회 논산반월점

새해엔 더 많은 사람,
더 넓은 지역에
‘신앙촌’을 알리자 다짐

올 한해 가장 감사드리는 것은 논산지역 1호로 신앙촌상회를 오픈한 것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작은 규모라도 신앙촌상회를 하는 것에만 목표를 두었는데, 큰 규모의 신앙촌상회를 오픈하니 제 생각도 마음의 기울임도 전보다는 더 커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앙촌제품 최고다’ ‘생명물간장이 제일 맛있다’ ‘좋은 제품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며 찾아오는 고객들은 물론 큰 딸도 처음과 달리 제가 하는 일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2010년은 지금보다 더 많은 사람, 더 넓은 지역에 ‘신앙촌’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최금순 사장/신앙촌상회 서상점

신앙촌 파워에
저도 놀라고
고객도 놀라고
이웃들도 놀라고

‘그래 나도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처음 신앙촌상회를 오픈 했을 때 고객들이 저보다 더 반가워하며 좋아했습니다. 신앙촌상회 간판을 달고 난 뒤 고객도 저도 시각이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손님들의 반응과 모여드는 정도에 저도 놀랐지만 주변의 상가들이 다 놀랐습니다. 거기다 두 사람이 함께 운영을 하는데도 감당 못할 정도의 손님이 계속 들어오고 나가는 것에 더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한번은 스님이 가게에 들어와 ‘가자 어디로 전도관으로’ 찬송가를 힘차게 부르며 들어오는 것을 볼 때 저 사람도 예전에 다녔던 사람이구나 싶으면서 신앙촌상회가 그냥 가게가 아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이런 기쁨을 더 많은 소비조합들과 함께 누리기를 바래봅니다

●김정현 사장/신앙촌상회 춘천점

초심을 잃지 않고 ‘신앙촌상회’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1년 동안 신앙촌상회를 운영하면서 아직도 신앙촌이 있냐며 반가워하는 고객들이 너무 많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50년 전부터 소비조합활동을 해 온 선배 소비조합원들의 노력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제가 운영하는 신앙촌상회에 고객으로 왔던 어떤 분이 저의 매장을 둘러보고 고객 어머니가 예전부터 하던 신앙촌상회 사업을 누구보다도 적극 도와드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신앙촌을 알리는 역할도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출발과 희망이 되기도 한다는 것을 느끼고 나니 제가 하고 있는 신앙촌상회가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2010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신앙촌상회’와 함께 저 또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신앙촌 소비조합원이 되겠습니다.

눈물겹게 신앙촌을 반기는 고객 있는가 하면
매장 앞에서 ‘신앙촌’ 비방하는 기성교인도 있어
물품뿐 아니라 하나님 은혜를 전하는 신앙촌상회

●김계순 사장/신앙촌상회 구로4동점

제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성신을 전하는
신앙촌상회가 돼

매장을 옮기면서 간판부터 달았습니다. 그 앞에 서서 ‘신앙촌’이란 말에서 시작해서 우리 종교에 대해 비방하고 욕하며 떠드는 사람들 소리가 시끄럽게 들렸습니다. 함께 지나던 동생이 휙 돌아서서 “당신들이 봤어? 증거 대봐”라고 하자 그들은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그 자리를 뜨는 것이었습니다.
물건을 사가면서 종교 이야기를 물어보면 이젠 더 신나서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제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성신을 전하는 일이란 것 더욱 절실히 느껴집니다.

●양영순 사장/신앙촌상회 개봉1동점

모든 게 고급스럽다
고객 칭찬에 괜히 어깨가 으쓱
대를 이은 고객들

시온쇼핑을 15년간 하다가 올해 매장을 키우면서 신앙촌상회 간판을 달 때 감격해 눈물이 다 나왔습니다.
우리 간판을 보고 ‘명동에나 있을 법한 간판이 여기 있네’ ‘참 고급스럽다’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면 제 어깨도 괜히 으쓱해지는 것 같습니다.
젊은 분들은 들어와서 ‘우리 어머니는 오직 신앙촌 것밖에 몰랐다’ ‘우리 할머니는 오직 신앙촌 물건밖에 몰랐다’고 말하며 아주 반가워 합니다. 세상에 물건이 신앙촌 것밖에 없는 것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부모 세대가 좋다고 인정한 물건, 그래서 좋은 줄 알고 사가는 젊은 분들, 그런 부모님들께 선물한다고 사가는 분들, 우리 물건 쓰는 사람들을 ‘영적 가지’라고 인정해주셨던 말씀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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