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하나님을 일찍이 알아서 얼마나 좋으세요”

기장 천부교회 사람들 영상 인터뷰
발행일 발행호수 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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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지금. 전국의 천부교회로 찾아오던 새교인들은 어떻게 신앙을 키워가고 있을까. 지난 9월 여성회 축복일에 방영된 기장 천부교회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신앙 안에서 진실하게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은혜 받을 기회를 만들고 그 귀한 시간 속에서 가치 있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는 기장 천부교회의 이야기를 싣는다. /편집자 주

기뻐하시는 새교인들을 보면서

장서영 관장

일요일이면 예배 시간에 참석하신 새교인분들을 유심히 바라보게 됩니다. 그중에는 말씀을 주의 깊게 듣는 분도 계시고 열심히 노트에 적어가시는 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나도 모르게 찬송가가 흘러나온다.”라고 기뻐하시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보내주셔서 마음도 녹여주시고 이분들과 함께해 주심을 생각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찬송을 부르며 기뻐하시는 새교인분들 모습을 보면서 찬송을 많이 부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드려야겠다고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손님처럼 느껴졌던 새교인들이 어느새 우리 식구처럼 가까워지고 하나님께서 천부교회에 계심을 깨닫게 되는 것을 볼 때면 새삼 놀라게 되고, 용기가 생겨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됩니다.
구원을 향한 길을 열어 주시고 은혜로 함께해 주시니 앞으로도 교인분들과 힘을 합쳐 하나님 말씀과 은혜를 전하는 기장 천부교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스스로 은혜를 깨달을 수 있게 하는 천부교회

이애련 씨

4년 전쯤 천부교회에 처음 갔을 때 저는 생소하기도 하고 어색해서 찬송을 부르지 못했어요. 그래도 교회분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예배에 계속 참석하니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하나씩 생기더라고요.
천부교회는 다른 교회와는 달리 스스로 은혜를 깨달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다른 종교에도 한 번씩 가 봤었는데 무조건 믿으라는 식이라 오래 다닐 수가 없더라고요. 천부교회에서는 예배 전에 기도를 드리며 마음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진솔함이 느껴졌어요. 그 평안함 속에서 부르는 찬송이 저의 마음에 와닿더라고요. 찬송을 부를 때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내 마음 같아 가사를 생각하면서 부르게 되고 그렇게 찬송을 하니 큰 감동이 되었어요.
예배 시간에 들은 하나님 말씀은 가슴에 콱콱 와닿는다고 할까요, 박힌다고 할까요? 집에 돌아가서도 잊히지 않을 정도였어요.
한번은 자유율법에 대해 배우고 나서인데 지나가는 사람이 담뱃갑 비닐을 벗겨서 땅바닥에 버리는 걸 보게 되었어요. 문득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전에는 무심코 넘겼던 일인데 이제는 작은 것도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이렇게 말씀이 생활에서 되뇌어져 저에게도 작은 변화가 생기니 감사한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관장님께서 이슬성신이 담긴 생명물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굉장히 놀랐어요. 그 생명물을 시신에 바르면 아름답게 피어난다고 하셔서 ‘내 눈으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렇게 하루하루 천부교회에 가는 날이 많아질수록 마음에 감동이 쌓이고 저 자신이 신앙적으로 변하는 것이 느껴져요. 앞으로도 좋은 변화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신앙촌 상회에서의 특별한 만남

이덕순 씨

3년 전쯤이었어요. 저하고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강순희 권사를 신앙촌 상회에서 여러 번 봤었는데, 어느 날 문득 강순희 권사가 저더러 천부교회에 가보자고 하더라고요.
저는 천부교회에 대해 전혀 모르기도 하고 열렬한 불교신자여서 처음에는 거절했어요. 그런데 자꾸 권유하는 것에 못 이겨서 한 번 천부교회를 따라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예배시간 설교 내용이 이해가 잘 안 되고 맨송맨송한데 다음 주 일요일이 되니 강순희 권사가 또 가자고 하더라고요. 천부교회가 생소하고 특별하게 느끼는 점도 없었지만, 자꾸 권유하니 따라가게 된 거지요.

말씀이 이해되니 교회가 좋아져
그렇게 천부교회를 나가기 시작해서 두 달이 지나면서부터는 말씀이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때 이슬성신에 관한 말씀을 듣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성신을 받으면 이슬비처럼 보이기도 하고 향기로도 맡아진다.”라는 거예요. 진짜 그럴 수가 있나 싶은데 설교 말씀을 계속 듣고, 또 교인들이 은혜 받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지요. 그리고 이해가 되니 천부교회 가자고 안 해도 계속 나가고 싶어졌어요. 천부교회 가면 너무 좋고 마음도 편안해져서 그때부터 일요일에 한 번도 결석하지 않고 쭉 나가게 됐어요. 한번은 일요일에 불교 행사를 가야 하는데 전혀 가고 싶지 않고 바로 ‘천부교회에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옆에서 누가 시켜서 하겠어요? 진짜 좋으니까 그렇게 되는 거지요.

생명물의 권능을 통해 하나님을 깨달아
천부교회를 꾸준히 나간 지 1년쯤 지난 2019년이었어요. 우리 기장교회에 다니시던 김금순 권사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돌아가셨어요. 그때 강순희 권사가 “입관예배에 한 번 가 봅시다.” 그러더라고요. 천부교식으로 하는 입관 예배를 한 번도 안 가봤기 때문에 얼른 마음이 내켜서 “네, 가봅시다. 가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기장병원으로 따라가게 됐어요.
도착해서 보니 이미 많은 분이 자리하고 있었어요. 그때 강순희 권사가 저를 앞으로 데리고 가더라고요. 따라가 보니 시신이 바로 눈앞에 있어서 처음부터 그 자리에서 지켜보게 됐어요.
저는 친정 부모님부터 시부모님까지 다 돌아가셨고 친구 부모님들 시신까지 많이 봤어요. 내 나이 팔십이 넘었으니 많이 안 봤겠습니까! 여태 봐온 시신들과 비교해서 돌아가신 권사님을 봐야겠다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생명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돌아가신 분 입에다 계속 넣어 드리는 거예요. 그 물이 전부 다 목으로 다 들어가더라고요. 원래 사람은 숨이 떨어지면 전부 마비되는데 물이 들어가겠어요? 안 들어가거든요. 돌아가신 분한테 물을 먹인다는 것은 듣도 보도 못했어요. 그런데 계속 쉬지 않고 물을 넣어드리니 그 물이 다 넘어가더라고요. 이게 어찌 된 일인가 싶어서 ‘이상하다. 살아계셨나? 숨이 안 떨어지셨나?’ 싶은 생각도 들고 의심스러운 거예요.

또 연세가 드셔서 돌아가셨으면 피부색이 어둡게 변해 부모라도 섬뜩하거든요. 근데 입술색이랑 얼굴색이 어쩜 그렇게 맑고 깨끗한지! 내가 분명히 봤거든요. 입술하고 얼굴색이 살아계신 분처럼 화색이 돌기 시작하더라고요. 얼굴이 너무 편안해 보였어요. 지금도 생생히 그려질 정도로 기억해요. 하도 이상해서 ‘내가 모르는 게 있나?’ 하는 생각에 끝까지 지켜봤어요.
그리고 생명물을 적신 수건으로 장례반 권사님이 돌아가신 분 팔을 들어서 닦아드리는 거예요. 어쩜 그렇게 유연하겠습니까! 돌아가시면 전신이 굳어서 뻣뻣하기 마련인데 팔이 들어지니 너무 놀라서 잊히지가 않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떼지 않고 지켜본 후에 내가 본 것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천부교회에 진짜 하나님이 계시는 건가?’ 하는 생각으로 꽉 차더라고요. 그렇게 입관예배를 다녀오고 집에 가서도 궁금해서 잠 한숨을 못 잤어요.
‘돌아가신 분이 어떻게 물을 목으로 넘길 수 있는가! 그럴 수는 없다.’는 생각에 인간의 차원을 넘어선 신의 차원의 일이 일어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고 주일날 교회에 가서 하나님 말씀 듣게 되었어요.
“하나님께서 물을 축복하시면 생명물로 화하게 되고 그 생명물을 시신에 바르면 시신이 아름답게 피어난다.”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때 ‘아, 하나님이 우리 곁에 100% 계시는구나.’ 하며 확실히 하나님을 믿게 되었어요.
시신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것을 내가 직접 보지 못했으면 지금까지도 믿지 못했을 것 같아요. 그걸 보고 나서는 누가 뭐라 해도 하나님이 계신다는 걸 확실히 느꼈어요.
지금부터라도 ̒죄를 안 짓고 하나님 열심히 믿어야 되겠다. 늦은 때는 없다. 지금을 기회로 삼자.̓라고 생각하면서 천부교회를 계속 나가고 있어요.

늦게라도 하나님을 알게 된 것은 행운
가슴이 답답한 일이 생겼다가도 교회에 가서 기도하면 언제 그랬냐 하고 마음이 너무 평안한 거 있지요. 그럴 때면 역시 ̒내가 믿고 따를 분은 하나님이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불교를 믿던 생각이 떠오르겠어요? 집안 대대로 친정, 시집이 다 불교여서 이 나이 먹도록 평생을 불교만 알고 살아왔는데 생각도 안 날 정도로 잊혀진다 아닙니까! 전혀 생각도 안 나요.
사실 저는 가족이 많거든요. 7남매 중 제가 셋째예요. 지금도 가족들은 다 불교를 믿고 있는데 나는 그쪽을 떠난다고 했어요. 각자 알아서 자기 갈 길 가자고 했어요. ̒나는 하나님을 믿어야 된다.̓ 싶으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천부교회 나오고 있어요. 좋은데 어쩝니까? 그리고 가족도 전도하고 싶어요.
내 죄가 씻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서 천국에 가고 싶어요. 우리 기장 천부교회분들은 저보다 먼저 하나님을 알았잖아요. 그래서 내가 그분들한테 “하나님을 일찍이 알아서 얼마나 좋으세요!”하고 말했어요. 늦게라도 하나님을 알게 된 저도 너무 행운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늦었지만 하나님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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