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색했던 말

강옥심 권사 / 일동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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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저는 장사라고는 전혀 모르고 그저 앞에 나가서 상 타는 사람들을 보고 ‘나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에 소비조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시작한 것이기에 그만큼의 어려움이 따라왔습니다. 그러던 중 런이 출시가 되었고 런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도록 내가 많이 알고 있어야겠다’ 싶어서 런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판매에 매진하게 되니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되고 그 사람들이 나를 봤을 때 초라해보이지 않아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안팎으로 나 자신을 다듬으려고 애쓰고 가꾸다 보니 남들도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고 그러다보니 나를 더 돌아보게 되어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로 런을 판매하면서 제게는 그 시기가 전환점이 되어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요즘엔 매사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저는 부유한 집은 아니지만 대가족 집안에서 태어나 늘 사랑을 받고만 살았기 때문에 받는 것에 익숙해져서 감사라는 말에 인색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나고 나니까 그것이 감사한 일이구나 깨닫게 되어 저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계속 ‘감사합니다’하고 되뇌이곤 합니다.

본사에서 애써서 신제품을 출시 해주시는 것도, 체육대회와 마라톤 대회를 열어주시는 것도 누가 이렇게 내 건강을 위해 애써줄까 생각하면 감사하고 그 시간이 소중해서 열심히 하게 됩니다. 어느 날은 몸이 아파서 자는데 꿈에서 샤워를 하고 있었습니다. 광석비누로 비누칠을 하며 지나가는 자리마다 고통이 싹 없어지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꿈으로 축복을 해주시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하는일이 그저 세끼 밥먹고 살자고 하는 일이라면 하루하루가 힘에 겹고 삶이 노곤할텐데 이 모든 것 하나하나를 공로로 쳐 주신다니 세상에 이보다 감사할 일이 어디있을까요. 저같이 부족한 사람에게도 하나님 은혜 체험할 수 있게 해주시고 하나님 일 할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하늘의 공로 쌓아가며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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