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은 일은

최순덕 권사 / 통영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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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최순덕 권사 / 통영교회

40여 년 전에 처음으로 통영전도관에 가게 되었습니다. 통영전도관은 작고 아담한 곳이었지만 예배시간에 간절하게 찬송하는 교인들을 보니 진실되게 하나님을 믿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전도관에 꾸준히 다니게 되었고, 마음으로도 죄를 짓지 말라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되어 지금도 그 말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늘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통영교회도 오래된 건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통영교회 신축 소식을 들은 교회 식구들은 모두 반가워했습니다. 교회를 새로 짓는 과정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공사해주시는 분들도 참 좋은 분들을 만나 세심하고 꼼꼼하게 봐주셔서 별 탈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가 완성된 모습을 보니 번듯하고 깨끗한 것이 그렇게 좋아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교회 식구들은 기뻐하면서 “우리 교회에도 이렇게 기쁘고 감사한 날이 오는구나”하며 가슴 벅차했습니다. 신축예배 날에는 전국에서 많은 교인들이 찾아와 신축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특순을 하면서도 감격스런 마음에 떨리는 목소리로 찬송을 부르면서 마음속으로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하고 수없이 감사 기도드렸던 날이었습니다.

교회를 새로 짓고 저에게는 한가지 소망이 생겼습니다. 바로 많은 사람들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요새 제 기도의 마무리는 항상 “하나님 알찬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성전을 마련했으니 이제 열심히 전도할 일만 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천부교회에서 하나님 말씀을 알게 되었듯이 더욱 많은 이들이 교회에 찾아와 하나님을 깨닫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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