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어진 기도

조윤선 / 시온입사생
발행일 발행호수 2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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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재작년 이슬성신절 음악순서로 여학생 합창무대를 준비 할 때 였습니다.
이슬성신절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매일 학교 마치고 유년예배실에서 합창연습을 하였습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춰서 한 소절 한 소절 정성껏 부르다 보면 찬송가 가사에 마음이 뭉클해질 때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슬성신절 합창 리허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온오케스트라 선생님들과 우리들의 합창을 맞춰 본다는 생각에 마음이 들뜨고 설레었습니다. 매일 합창연습을 할 때 피아노 반주로만 들어도 멋있었던 합창곡을 오케스트라 선생님들의 반주로 들으니 정말 웅장하고 멋있었습니다.

리허설을 하는 중에 연주하시는 시온오케스트라 선생님들을 보면서 ‘나는 언제쯤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어 연주 할 수 있을까? 나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연주를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행사나 특순 때 연주하시는 시온오케스트라 선생님들을 보면서 하나님께 ‘저도 오케스트라 선생님들처럼 귀한 무대에 설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이슬성신절 음악회에 시온오케스트라 객원 단원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뜻밖의 일이었고 간절히 바라고 꿈꿔왔던 저의 기도들 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 귀한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서 매우 영광스러웠습니다. 이슬성신절 음악회 준비를 하면서 그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오케스트라 선생님들과 연습을 하는 시간이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지금은 어느덧 시온오케스트라의 정단원으로 입단하여 이번 추수감사절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주밖에 남지 않은 기간동안 열심히 연습하고 마음모아 정성껏 하나님께 기울일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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