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찾은 신앙 (최다솔/동인천교회)
한가족이 믿는 집에서 자란 저는 8살 때 처음으로 누나를 따라 천부교회에 가서 중학교 때까지 다녔습니다. 그때는 교회는 안가면 안 되는 곳으로 생각하며 그저 출석만 하며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다 보니 교회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대학생이 된 어느 날 대학교에 관장님이 찾아오셔서 교회에 한번 오라고 하셨습니다. 고마웠지만 교회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제 마음은 이미 교회와는 멀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가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었고 잠이 들기 전까지 긴장을 하며 잠에 들곤 했습니다. 졸병시절의 하루하루가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기도를 하게 된 것도 그때부터였습니다. 모포 속에서 잠이 들기 전에 항상 기도를 했습니다. “오늘하루 무사히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문을 했습니다. 그 기도문이 졸병 때부터 병장까지 이어지고 시간이 지나고 어느새 제대를 앞두고 마지막 휴가 때 집에서 쉬고 있다가 복귀전날 항상 기도문을 많이 하라고 하신 어머니께서 교회에 한번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교회 가라고 해도 안 갔던 제가 그날은 가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이미 저의 발걸음은 교회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6년 만에 갔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마음이 포근해지고 왠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관장님께서 군대 제대하고 마음의 정리도 하고 바람도 쐴겸 축복일에 참석할 것을 권하셨습니다.
전역 후 이틀 뒤 축복일 날이 다가왔습니다. 축복일 날 예배를 드리면서 관장님들께서 하나님말씀과 체험담을 이야기 해 주셨습니다. 그 말씀들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고 새벽예배에 나갈때면 하나님께 “이 자리에 오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 일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도하며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교회로 올수 있었던 것은 기도문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기도문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도문과 같이 천부교회 청년으로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리며 전도에 힘쓰고 열심히 뛰는 가지가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최다솔 / 동인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