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받는 질문 (정혜윤 권사/마포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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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이렇게 좋은 일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어요?” 요즘 신앙촌상회를 오픈하고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10여 년 전 소비조합을 시작할 때만 해도 이런 질문은 들어 본 적이 없었는데, 부족한 제가 지금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19살 때 작은 엄마의 전도로 처음 이만제단에 나왔습니다. 주일예배만 겨우 참석할 정도로 신앙생활에 열정적이지 못했고, 세월이 흘러도 신앙생활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축복일 역시 특별한 행사가 있지 않으면 차멀미로 고생하는 것이 싫어 거의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축복일에 가서 먹는 축복죽을 하나님께서 일일이 직접 퍼 주신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내려앉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담긴 귀한 죽을 한 번도 먹지 못했구나.’ 가슴을 치며 안타까워해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제서야 미지근하고, 기쁨도 감사함도 없는 신앙생활에 뒤늦은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저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신앙촌소비조합원이 되었습니다.

처음 신앙촌소비조합원이 되고 신앙촌 제품을 전할 때만 해도 저는 하나님 일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지 잘 몰랐습니다. 오히려 제게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어렵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신앙촌 제품을 알아주는 고객들을 만날수록 어느새 제 얼굴에 환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남들 앞에서 말도 잘 못하던 제가 성격도 밝아지고 종종 ‘웃는 얼굴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는 고객의 칭찬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일을 하기 전에는 느껴볼 수 없던 기쁨을 하나님 일을 하고 비로소 느끼게 된 것입니다.

요즘은 신앙촌상회에 출근하는 매일 매일이 너무 행복해서 꿈만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신앙촌상회를 어떻게 하게 되었냐며 부러워하는 고객도 만나고, 신앙촌제품이 최고라고 하는 고객도 만나고, 신앙촌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신앙촌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주시니 신앙촌상회에서 일하는 모든 시간이 감사합니다. 제게 기쁨과 감사의 생활을 주시기 위해 긴 시간을 기다려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정혜윤 권사/ 마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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