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예쁘게 가꾸는 어린이

발행일 발행호수 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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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성결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음과 생각을 소유해야
의인이 되고 그 세계에 갈 수 있어요
하나는 공부도 1등, 달리기도 1등, 뭐든지 1등을 합니다. 1등을 안 하면 밤에 잠을 못 자는 성격입니다. 그런 하나는 나쁜 버릇이 있었습니다. 바로 말을 할 때마다 모든 말을 부정적으로만 했습니다.
“아이, 짜증 나!”

또 친구들하고 말을 할 때도 욕을 안 하는 적이 없었습니다. 친구가 반갑다고 달려와서 인사를 하면 “가까이 오지 마! 아~이 정말 짜증 나. 새로 산 원피스가 더러워지잖아!”

교회 가는 차 안에서도 짜증을 냅니다. “아이, 짜증 나! 관장님, 다른 아이들 태우지 말고 그냥 가요! 날씨도 덥고 자리도 없어요. 빨리요, 빨리!!”

그렇게 짜증을 내고 욕을 할 때마다 하나의 얼굴이 점점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눈초리는 점점 사나워지고 얼굴도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는 시험에서 100점을 맞았습니다. 엄마께 상으로 피자를 사 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하나에게 피자 대신에 예쁜 씨앗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야! 이 씨앗은 신기한 씨앗이란다. 네가 정성껏 돌보면 너의 소원을 들어 줄거야! 그런데 여기에는 진심으로 말을 거는 것이 필요하단다. 매일 아침과 저녁에 꽃에게 물을 주면서 ‘예쁘다. 착하다. 맑게 자라라!’라고 진심으로 말을 걸어야 한단다.”

하나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정말일까?’ 하고 너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는 예쁜 화분에 꽃씨를 정성껏 심고 잠들기 전에 꽃씨에게 진심으로 말을 걸었습니다.
“예쁘다. 착하다. 맑게 자라라.”

그 다음 날 아침에도 또 꽃씨에게 물을 주면서 진심으로 말을 걸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좋은 음악을 들으면 식물이 잘 자란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하나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틀어 주었습니다. 그날 저녁에도 잠들기 전에 꽃씨에게 또 진심으로 말을 걸었습니다.

이렇게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시간이 점점 지나고 화분에서는 예쁜 새싹이 돋아났습니다. 그리고 점점 자라서 예쁜 꽃을 피웠습니다.

“예쁜 꽃아. 내 소원을 들어줘. 나는 정말 예뻐지고 싶어. 지금보다 더 예뻐졌으면 좋겠어.”

꽃이 하나의 소원을 들어주었을까요? 꽃은 벌써 하나의 소원을 들어주었답니다. 하나는 매일매일 꽃에게 말을 걸면서 자신도 모르게 ‘짜증난다’는 말보다는 ‘고맙다’는 말을, 또 욕하는 말보다는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말을 더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의 얼굴은 예쁘게 변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우리의 얼굴 표정도 바뀐답니다.

그럼, 우리의 마음을 예쁘게 가꾸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하나가 꽃에 물을 주어 키웠듯이 이슬성신은 내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어 주는 것입니다. 내 맘속에 이슬성신을 내리게 하는 특별한 말은 무엇일까요?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기도문입니다.

“한없는 기쁨과 즐거움과 은혜와 미소를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진심으로 기도를 드리면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 마음은 맑고 깨끗하게 변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예쁜 말을 써서 마음을 예쁘게 가꾸는 어린이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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