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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발행호수 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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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서 향후 40년간 우리나라의 사망자가 지난 40년간 사망자의 약 2배인 190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 통계를 발표하면서 사망자의 급증에 따라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선 화장장과 장지가 턱없이 모자라게 되고 임종 의료비 부담이 급증하여 개인 차원을 넘어 크나큰 사회적 충격이 올 것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연간 25만명 정도가 사망하는 지금도 화장장과 장지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 지금보다 3배 이상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 화장장 대란(大亂)이 발생할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장지 부족때문에 유골의 자연장이나 바다장이 유행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장지뿐만 아니라 장례비용도 급증한다. 현재의 평균 장례비용이 1200만원이라고 한다면 향후 40년간 우리 사회가 부담해야 할 장례비용은 간접비까지 포함 460조~690조원에 이를 것이고 핵가족화와 1인 가구화가 급격히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 같은 장례비용을 한 사람이 부담해야 한다.

단순히 우리나라, 그것도 향후 40년간의 사망자 통계에 의한 장지와 장례비의 문제만 가지고도 이와같은 개인적 사회적 문제점이 노출되는데 더 근본적인 문제들, 예를 들면 공해 환경 문제, 에너지 문제, 식량 문제 등을 놓고 앞으로 인구가 급증하는데 따른 전 세계적인 통계를 낸다면 인류의 생존 문제와 바로 직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는 한계가 있어 인류가 어느 정도 차게 되면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무한대로 공급할 수 있는 여력이 없게 창조 된 것이다. 그렇다면 그 한계는 과연 몇 천년이 될 것인가, 몇 만년이 될 것인가? 어느 시기가 되면 인간은 더 이상 이 지구에서 살 수가 없는 한계에 부딪칠 것인가? 인간의 출생률과 이병율(罹病率), 의료 수준 또는 대규모 전쟁과 전염병같은 인류의 사망율에 관계된 모든 변수들을 적절히 입력하면, 그 한계는 평균 5,000년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수치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계산 모델이 나올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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