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는 창조과학 앞에 겸허해야

발행일 발행호수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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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는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평가를 세계에 제공하여 각국이 미래에 닥칠 환경적 영향을 대비하게 하는 UN기구이다. 이 기구는 2007년에 지구 온난화에 관한 보고로 노벨상까지 수상했다. 그런데 이 기구가 최근 지구 온난화에 관한 자기들의 보고서에 오류가 있다며 사과를 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들이 히말라야 빙하가 오는 2035년이면 사라질 것이라고 2007년 발표한 제4차 보고서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각국의 온난화 대책의 근거가 된 바 있었다.

문제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IPCC가 놀랍게도 보고를 함에 있어서 전연 과학적 근거에 입각하지 않았음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히말라야 북동부에 있는 빙하들이 용해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관해서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전 세계에 기록적인 한파가 닥치면서 지구 온난화설은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다. 가뭄과 폭우, 태풍 등 기상 이변도 온난화에 의한 엘니뇨 현상 탓이라고 주장하다가 의외로 기상 관측 사상 초유의 혹한(酷寒)이 밀어닥치자 “지구 온난화가 아니라 빙하기가 오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다. 실제로 독일의 라티프 교수는 “온난화 주기들이 이제는 거꾸로 바뀌어 겨울은 더 춥고 여름은 서늘해지는 ‘미니 빙하기(mini ice age)’가 올 수 있다”고 했다.

지구는 약 2만년 전 마지막 빙하기를 맞았는데 현재는 수만~수십만년 주기의 빙하기 사이에 있는
간빙기(間氷期)로 불린다는 것이다. ‘온난화’가 지구 환경 파괴의 주범인 줄 알았던 인류는 다시 빙하기를 걱정하게 되었다. 만일 빙하기가 닥친다면 그 파괴력은 온난화에 비할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권위 있는 환경학자들이 올 겨울 세계의 북반구를 강타한 혹한이 ‘서늘한 기후’로 옮겨가는 세계적인 추세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무분별한 온실가스 배출로 지구의 기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온난화설에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여러 연구를 토대로 지구 온난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들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지구 온난화 현상의 상당 부분은 지구의 해수온도 변화에 의한 것으로, 현재는 지구가 다시`‘냉각 모드’(cold mode)로 돌아섰다고 주장한다. 라티프 교수는 북극의 빙하가 녹는 현상도 중단될 것이며 현재로서는 지구온난화도 주춤한 상태이고 이제부터는 지구가 서늘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인재론(人災論)을 주장하는 대다수의 과학자는 이들의 주장에 반대하며 세계가 빠른 시일 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지 못할 경우 겨울철에 내리는 눈을 보기 힘든 날이 올 것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결론적으로 온난화설(溫暖化說)이나 빙하기설(氷河期說)이나 아직까지 명확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설왕설래만 하고 있는 것이 과학자들의 현주소이다. 그들의 수준으로는 창조주의 창조 과학과 지구와 인류를 경영하시는 깊은 뜻이 무엇인지는 상상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으로 지구 온난화가 계속될지 빙하기가 닥쳐올지 논하기에 앞서 그들은 모름지기 겸허함부터 배우지 않으면 아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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