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상숙 사장 / 동선동 5가점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고 기쁨과 감사함이 매일 새로워
발행일 발행호수 2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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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2008년 신앙촌 소비조합을 시작하기 전, 20년 넘게 직장생활을 했다. 그때까지 단 한 번도 ‘신앙촌 소비조합을 하겠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었다. 그냥 새벽기도 나가고 십일조생활만 정확히 하면 다 되는 줄로 알았다.

그러다 20년 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회사로 옮기려고 할 때 갑자기 교통사고가 났다. 허리를 다쳐 수술을 받고 입원 해 있는 동안, 그동안 내가 살아온 시간들을 돌아보았다. ‘내가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 한 것이 아무 것도 없구나. 늦었지만 이제라도 신앙촌상회를 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때부터 마음이 급해졌다. 빨리 나아서 하나님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허리가 나아야 무엇이라도 하겠다 싶어 부지런히 정형외과에 가서 물리치료도 받고 침도 맞으러 다녔다.

그런데 어느 날 물리치료를 받고 집에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어지럽더니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 같았다. 도저히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다. 연락을 받은 딸들이 병원에 달려왔지만 일어서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서 결국 119 구급차를 타고 큰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다. 나는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가 죽을 것 같은데 병원 검사 결과는 아무 이상이 없었다. 속으로 ‘이러다 정말 죽겠구나. 젊고 건강할 때 진작 하나님 일을 할 걸. 진작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걸.’ 후회하고 또 후회했다. 그런데 5시간 후 언제 아팠냐는 듯이 모든 아픔이 사라졌다.

`하나님 앞에 한 것이
아무 것도 없구나.
늦었지만 이제라도
소비조합을 해 보자`
집으로 돌아온 후 그 이튿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딸에게 말했다. “야, 내가 지금 당장 하나님 일 해야겠다. 빨리 신앙촌상회 가게 얻으러 나가자.” 하루도 아니 한 시간도 기다릴 수 없었다. 온 동네를 다니면서 신앙촌상회 할 가게를 보러 다녔고, 그날로 바로 가게를 계약했다.

그렇게 하루아침에 신앙촌 소비조합원이 된 나는 아무 것도 할 줄 아는 것이 없었다. 하지만 많이 팔고 적게 파는 걸 떠나서 생명물 간장 한 병만 팔아도 너무 기쁘고 즐거웠다. 신앙촌 이불을 판 날은 부자가 된 것 같았다. 그리고 신앙촌 제품을 쓰는 고객들이 정말 진심으로 고마웠다. 고객들을 위해 ‘하나님, 저 고객도 기억해 주세요. 하나님을 믿게 해 주세요’하는 기도가 절로 나왔다. 직장생활을 할 때는 느낄 수 없었던 기쁨이고 행복이었다. 직장인이었을 때는 하루 종일 하나님 생각을 할 수 없었다. 누구를 위해 기도를 한다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신앙촌 소비조합원이 되고 나니 남을 위해 기도도 드려지고 ‘지금의 내 모습은 어떤가’ 시시때때로 돌아보게 되었다. 비록 늦었지만 이제라도 하나님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 기도가 절로 드려졌다.

이제 신앙촌 소비조합원이 된 지 3년이 되었다. 신앙촌상회가 ‘구원의 등대’와 같다고 하신 말씀을 조금씩 느끼고 있다. 처음 소비조합을 시작했을 때처럼 지금도 하나님께 늘 간구 드린다.
“하나님, 부족한 저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이 가로 막히지 않도록, 하나님 은혜가 담긴 신앙촌제품을 열심히 전하는 신앙촌 소비조합원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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