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사장/신앙촌상회 팔송점

나는 신앙촌의 소비조합입니다 김원희 사장/신앙촌상회 팔송점
발행일 발행호수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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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신앙촌에 들어온지 8년만에 소비조합을 하겠다고 사표를 내고 신앙촌상회를 시작한 지 1년만에 지금 자리로 확장하며 옮기게 되었다.

이전에 시온쇼핑을 했던 경험이 있지만 그때 나의 모습과 지금 나의 모습은 하늘과 땅 차이다. 경험도 없이 크게 시작해 실패도 맛봤다. 하지만 지난 해 시작한 매장에선 단골도 많이 생기고 주위에선 내게 인복이 많다란 말씀을 하시며 뭐라도 도와주시려는 분들을 많이 만났다.

이번에 이사를 할 때도 단골 고객이 가게 자리를 보고 먼저 말해줬고, 동네 마당발인 고객은 나서서 가게 월세까지 흥정을 해주었다. 이사도 고객들이 도와줘서 쉽게 할 수 있었다. 평소엔 팔다리가 아프다고 하시던 분들인데 20대처럼 가볍게 짐을 나르시면서도 본인들 일보다 더 기뻐해주던 모습이 반짝반짝 닦은 유리창처럼 내 머리 속에서 반짝인다.

새해엔 나도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어요

“김원희 할 수 있다. 해낸다. 화이팅!”
신앙촌을 출발하며 차 안에서 큰 소리로 외치고 스스로를 격려한다. ‘나도 할 수 있다’란 생각, 체육대회를 통해 갖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약해 체육시간은 물론 단체기합을 받을 때도 빼 줄 정도였다. 그런데 새벽예배 후 다함께 하는 운동을 시작하며 점차 건강해져, 2007년 체육대회에선 마라톤에도 출전해 109등을 했다.

소비조합을 시작한 후, 무릎을 꿇고 부복하지는 못하지만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는 시간이 많아졌다. 요구르트 ‘런’ 고정 고객이 생길 때마다, ‘런’ 덕분에 건강해졌다는 고객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매장에 들어와 물건 타령이 아니라 신앙 타령을 한다고 하셨는데 그런 이들에게 바로 알려주는 일에 나도 동참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올 한해 간절한 마음과 눈물로 애원하면 모든 일들이 실 타래 풀리듯 해결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하나님 함께 하시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는 든든함이 커졌다. 새해엔 나도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고 싶다. ‘런’과 함께 밝고 건강한 마음으로 열심히 달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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