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쏟아진 물폭탄, 재산·인명 피해 심각”

발행일 발행호수 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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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의 연이은 재앙, 대규모 산불 다음은 하루 750mm 홍수
최근 몇 달간 EU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과 싸우고 있는 그리스에 또 다른 재앙이 닥쳤다. 9월 5일 (현지시각) AP,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에서는 폭풍 ‘다니엘’의 영향으로 폭우가 발생해 건물 외벽이 무너지고, 사람이 다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폭우로 지반이 약해져 무너져 내린 그리스 중부 볼로스시의 한 도로이다. 그리스와 인접한 터키와 불가리에서도 ‘다니엘’로 인해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사진=로이터

▲ 홍콩 139년만 최대 폭우, 하루 600mm 쏟아져 도시 마비
9월 8일(현지시각) 홍콩에 139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한 시간 동안 158.1mm의 폭우가 쏟아지자 홍콩 당국은 흑색 폭풍우 경보를 발령했다. 홍콩 천문대는 이날 하루 동안 쏟아진 강우량은 총 600mm로 이는 홍콩 1년 치 강우량의 4분의 1에 해당하며, 1884년 이후 최대 폭우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해 도로가 침수되고 차들이 도로에 멈춰 섰으며, 고립된 행인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펼쳐졌다. 사진=로이터

▲ 폭풍우가 휩쓸고 간 리비아 … 4,000여 명 사망, 9,000명 이상 실종
9월 11일 (현지시각)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이 모로코 북동부 지역을 강타해 댐 두 개가 무너지면서 최악의 인명 피해를 냈다. 17일 CNN 등 보도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리비아 전역에서 홍수로 인해 최소 3,958명이 숨졌고, 9,00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망자가 너무 많아 시신이 방치되고 해안에는 주검이 수 십구씩 바다에 떠다니는 상황이다. 사진=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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