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부 김석주 권사(기장신앙촌)

“전국 방방곡곡에 신앙촌제품 전하는 일이 즐거워”
발행일 발행호수 2531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신앙신보 사진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요구르트 ‘런’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신앙촌식품에서 생산되고 있다. ‘런’을 전국 각지로 운반하는 일은 신앙촌 운수부 직원들의 몫이다.
덕소신앙촌에서 운수부 일을 시작했다는 김석주 권사는 아직도 운전하는 일이 즐겁다.
“처음에는 덕소신앙촌 철공장에 입사하여 일했는데 대형트럭을 모는 일에 관심이 생겨서 덕소 운수부에 직접 찾아가 일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어요. 그 후 운수부로 발령을 받아 트럭을 타고 다니면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면허증을 따면서부터는 제가 직접 운전을 하게 되었어요.”

그때부터 생산된 캐러멜, 크림빵, 카스텔라 등 제과 제품에서부터 건물을 지을 때 쓰는 슬레이트까지 신앙촌에서 만들어진 각종 물건을 트럭에 싣고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다. 품질 좋은 신앙촌 물건을 싣고 달린다는 자부심에 어디를 가나 즐거움이 넘쳤다.
“신앙촌제품에 자부심을 느끼는 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습니다. 그래서 고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요구르트 ‘런’도 신속하게 운송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런을 가지고 가야 소비조합들이 받아서 마트에도 납품하고, 판매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 책임감을 느끼게 되죠.”

매일 신앙촌제품 싣고
달리는 자부심에 늘 감사해
앞으로도 기쁘게 일하고파

전국에서 신앙촌 제품을 열심히 판매하는 소비조합원을 떠올리면 절로 힘이 솟는다는 김석주 권사. 하지만 일주일에 세 번씩 부산에서부터 서울까지의 장시간 운전은 결코 쉽지 않다. 베테랑 운전자도 어찌할 수 없는 것은 졸음이다.
“가끔 졸리면 커피를 마시거나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운전합니다. 특히 시온 오케스트라의 힘찬 연주곡을 들으면 잠도 달아나고 기분도 더 활기차져서 참 좋아요. 빨리 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이잖아요. 그래서 운전하는 동안 휴식도 자주하고 찬송가도 따라부르고 간단한 스트레칭도 해요.”

안전하게 모든 배송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가장 기쁘고 보람차다는 김 권사는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갈 때는 소비조합원들과의 약속시간에 늦을까 봐 조금 긴장해있거든요. 런을 모두 배송하고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은 마음이 가볍고 뿌듯합니다.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럴 때면 ‘역시 운전 배우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운전을 하고 싶습니다”라며 김석주 권사는 런 탑차 앞에서 밝게 웃었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