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회 이경민 관장(우수관장 1등), 김연수 관장(우수관장 2등)

'더 큰 은혜를 맏을 수 있도록 힘껏 뛰어야'
발행일 발행호수 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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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 감사함 잊지 않고 올해도 알찬 열매 맺는 교역자 되도록
작년 초 시온식품과학고에 저희 중앙 세 명의 아이들이 입학하게 되고, 살아오면서 가장 큰 감사를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의로움을 향한 간절한 기도를 반드시 들어주신다는 확신이 어느 때보다 큰 시간이었습니다. 그 감사함과 확신으로 2013년 한해는 지난해보다 더 큰 감사를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겠다 약속을 드렸습니다.

2013년 한해를 돌아보면서 참으로 치열하고 숨가쁘게 달려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로운 부임지에서 새로운 아이들과 적응하며 움직이고,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많은 고민도 있었고, 때로는 힘에 겨워 어렵기도 했고, 때로는 마음 벅찬 감동의 시간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한해
감사드릴 일이 많아진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감사해

다른 곳을 돌아볼 여유 없이 주어진 일에 매진하면서 보내온 바쁜 2013년… 열심히 하겠다 약속드렸던 것을 저의 의지로 지켰다기 보다는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한해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어진 일을 잘 해내려고 애썼던 것일 뿐인데 너무나 큰 상을 받게 된 것이 부끄럽습니다. 상의 무게가 꽤나 무겁습니다. 감사드릴 일이 정말 많아 기도 시간이 늘어난다 하신 어느 관장님의 말씀처럼 해마다 감사드릴 일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감사드릴 일이 많아진다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 감사함을 잊지 않고 올해도 열심히 뛰며 알찬 열매 많이 맺는 교역자가 되겠습니다.

◇ 나의 노력보다 더 많은 것 주심을 깨달아
먼저 한없이 철없고 어리기만 했던 제가 이렇게 귀하고 값진 일을 할 수 있도록 불러주신 하나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보면 기쁘고, 감사한 일도 많지만, 힘들고 어려운 고비가 올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고하면 항상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제 마음을 위로해주셨기에 다시금 힘을 내어 뛸 수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몸과 마음을 다해 전도하지 못했던 죄송함을 간직한 채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교역 생활을 한 지도 어느 덧 10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하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언제나 제가 노력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주셨던 하나님. 철없는 가지들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셨을 하나님의 심정을 이제야 조금이나마 어렴풋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베풀어주신 따뜻한 사랑을 아이들에게 전해줄 수 있는 교역자가 되도록 늘 꾸준히 변함없는 마음으로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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