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절제술 후 ‘런’으로 건강 찾은 홍길화 집사

`런이 내 인생을 바꿔 주었습니다`
발행일 발행호수 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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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에 출연한 홍길화 집사는 지난 10월 7일 천부교 건강마라톤대회에 출전했다.

2012년 10월 17일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에서 기획특집 ‘내 속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소화불량부터 위암까지 ‘위장 건강’편에서 노량진교회 홍길화 집사(64세)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교사인 홍길화 집사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위암 판정을 받고 위 절제술을 받았다. 큰 수술을 받은 후에도 좋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성공 사례로 홍길화 집사가 소개된 것이다.

▶ 처음에 위암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셨어요?
제가 몸이 뚱뚱하지는 않아도 54㎏ 나갔어요. 그런데 2002년 3월 중순 경 아침에 치마를 입으려고 하는데 옷이 큰 거예요. 한 20일 지나는 사이 4월 초 정도 됐는데 바지고 치마고 양쪽으로 옷핀을 꽂아서 입어야 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암 증상을 검색했어요. 다양한 암 증상 가운데 ‘나이 50 넘어서 다이어트도 하지 않는데 2,3개월 사이에 2~3㎏ 몸무게가 빠지면 암을 80~90% 의심하라’는 말이 딱 보여요. 그래서 5월 28일 위 내시경 검사를 받았어요. 검사가 끝나자 의사가 “당장 내일이고 모레고 수술 날짜 잡아야겠어요. 하루가 급합니다”라고 하는 거예요.

▶ 정확하게 병명이?
위암이요. 10.5㎝ 암 덩어리가 위 중간에 있었어요. 위암 1기 2기 따질 것도 없이 위중한 상황이었지요. 그래서 2002년 6월 24일 위절제술을 받았어요. 위 전체를 떼어내고 식도와 십이지장을 연결했어요.

▶ 위암 수술 후 절제된 소화기가 잘 적응하기 위한 식생활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셨나요?
수술 후 밥 한 숟가락을 세 번에 나누어서 하루 동안 먹었어요. 그러고 하루에 두 번씩 병실을 걸으면서 운동을 했고요. 그런데 퇴원 후 관리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음식물이 배속에 내려가는 순간 뭐가 끓어오르는 것 같다가 배가 고무풍선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 거예요. 배가 찢어지게 아파요. 그러면 음식들이 역류가 되는 거죠. 2~3시간 동안 계속 물이 올라오는데 아무 것도 못해요. 그래도 살려면 먹어야 하잖아요. 죽을 먹거나 과일도 전부 갈아서 먹었어요. 솔직히 암 수술 한 것보다 관리하는 매 시간이 그렇게 힘들었어요. 하루가 십년 같았으니까.

`위 절제술 후 기대수명 1년
소식과 요구르트 ‘런’먹으며
올바른 식생활과 운동 실천
수술후 10년 지난 지금까지
건강하고 마라톤까지 출전`

▶ 그럼 요구르트 ‘런’은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위암 수술하고 3년 반 되는 12월인데 방학식을 끝내고 집에 오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요. 설사를 하는데 지금까지 보던 변이 아니에요. 기절할 뻔했어요. 정말 까만 변이 나오는 거예요. 밤새도록 설사를 했어요. 물 한 컵만 마셔도 5~6번 설사를 하는 거예요. 까만 설사를 방학 내내 50일 동안 했어요. 병원에 가서 설사 약을 받아와서 먹었는데도 소용이 없어요. 수술 직후 33㎏였던 몸무게가 41㎏까지 늘었다가 설사를 하면서 50일 사이에 32㎏로 줄었어요. 그때가 수술하고 가장 큰 고비였던 것 같아요. 그러던 중 2005년 2월 초, 아는 분이 설사에 효과가 있다고 요구르트 ‘런’을 주셨어요.

▶ ‘런’을 드시고 어떠셨어요?
‘런’을 받자마자 한 시간에 걸쳐 한 병을 먹었어요. 물만 먹어도 설사를 했는데 설사를 안 해요. 또 두 병째 먹었어요. 세 시간 지났는데 설사를 안 해요. 병원에서 변을 받아오라고 했었기 때문에 다음 날 일어나서 볼일을 보는데 설사가 아닌, 변이 쭉 한 줄로 나와요. 병원에 갔더니 선생님이 이제 살았다고 이제 다 나은 거라고 하는 거예요.

▶ 그럼 현재 식생활은?
두부와 밥으로 소량의 식사를 천천히 하고, 식후에 꼭 ‘런’과 거봉, 친환경 야채 등을 먹고 있습니다.

▶ 위가 안 좋은 분들에게 ‘런’을 권하는 이유는?
보통 암 환자들이 수술하고 3년 반 넘기는 게 어렵대요. 저처럼 위 전체를 떼어낸 환자들 경우는 짧게는 8개월, 길게는 1년 2개월 정도 보고요. 수술 후에 암이 전이 되지 않았는데도 사망하는 것은 식습관을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수술 후 의사선생님이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하늘이 병을 줄 때는 고통을 덜어주는 약도 함께 주셨어요. 그게 약일 수도 있고 식품 일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그걸 빨리 찾으세요”라고 하셨어요. 암 환자들은 거의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장 운동이 활발하지 못해요. 그런데 ‘런’을 먹으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되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병을 이길 힘을 얻을 수 있어요. 그래서 암 수술 받았다는 사람들에게 저는 ‘런’부터 권해요. 지금은 우리 반 아이들에게도 일주일에 한 번씩 점심시간에 ‘런’을 먹이고 있어요.

▶ ‘런’을 먹고 달라진 생활의 변화가 있다면?
많이 달라졌죠. 위수술 후 ‘런’으로 좋은 식습관을 갖게 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천부교마라톤대회에 참가했는데 마라톤대회를 계기로 운동하는 습관도 갖게 됐어요. 올 1월 제일 춥다는 날 새벽에 신앙촌간장 샘플 1000개를 우리 아파트 단지 980세대 전체에 다 돌렸는데 온 몸에 땀이 비 오 듯 쏟아져서 옷이 다 젖었어요. 그 정도로 건강해진 거예요. 예전에는 상상도 못 할 일이죠.

▶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오늘도 운전하면서 “하나님 소비조합한테만 ‘런’고객 주지 마시고 저한테도 주세요”라고 했어요.(웃음) 저도 신앙촌상회 하면서 열심히 달리는 소비조합원들 대열에 함께 서야 할 텐데 곧 그런 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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