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의 체력 증진에 좋아 변화수 고객(61세)

대장암 투병 중에 유일하게 먹을 수 있었던 유산균 제품
발행일 발행호수 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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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5년 전, 특별한 이유 없이 심한 피로감으로 몸이 안 좋아서 찾았던 동네 병원에서 “어서 큰 병원에 가 보라”는 소리를 들은 변화수 씨. 그 길로 수원 빈센트 병원을 찾았다. 한참을 아무 말 없이 컴퓨터 화면만 바라보던 의사 선생님은 어렵게 입을 열었다.
“대장암인데 암세포가 간으로 전이됐습니다.”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나서 그런지 오히려 덤덤했어요. 선생님이 간까지 전이된 상태라 한 번에 수술하기가 어렵겠다며 먼저 항암치료로 암 덩어리 크기를 줄인 다음, 수술 일정을 잡아보자고 하셨어요.”
대장암 판정을 받고 나니, 변화수 씨는 평소 만성피로감, 잔변감 등의 자각 증상이 있었음에도 무심코 넘겼던 순간이 떠올랐다.
“그런 증상들을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어요. 그런 증상들은 누구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죠. 그렇다고 평소 건강에 무관심했던 것도 아니었어요.”

그렇게 갑자기 찾아온 암은 생각보다 강한 놈이었다. 두 달여 동안 세 번의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그제야 자신이 암환자라는 현실이 느껴졌다.
“항암치료라는 게 실제 받아보니 참으로 고통스럽더군요. 겨우 과일 몇 조각 먹는 것이 전부였어요. 다른 음식은 전혀 먹을 수 없었죠. 체력이 있어야 항암치료를 버틸 수 있는데 잘 먹지를 못하니까 무척 힘들었죠.”

변화수 씨의 몸은 점점 쇠약해졌다. 항암치료로 인한 면역력 약화가 가장 큰 문제였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았죠. 병원에서도 유산균 음료가 대장암 환자에게 좋다고 권했어요. 그때 선택한 요구르트가 바로 ‘런’이었어요. 요구르트 ‘런’은 친언니를 통해서 알게 됐는데 배달 오신 신앙촌상회 사장님(수원화서점, 사장 백성희)이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런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암세포가 간까지 전이된 대장암 4기 판정 받고 세 차례 항암치료
체력과 면역력 떨어질 때 유일하게 먹을 수 있었던 ‘런’으로
암과 싸울 수 있는 체력 만들어 두 차례 수술 후 건강 회복해

다행히 요구르트 ‘런’은 거부감이 없었다. 변 씨는 매일‘런’을 먹으며 암과 싸울 수 있는 체력을 만들었다.
“친지 중에 ‘ㅎ’유제품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이 있어요. 종종 병원으로 자기네 회사 제품을 보내주곤 했는데 거기 제품은 왜 그렇게 단지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한 모금 넘기기조차 힘들 정도였어요. 나중에 그 친지에게 말했죠. 너무 달아서 보내주는 제품은 못 먹겠다고요. 무엇보다도 암환자들에게 단 음식은 안 좋으니까요.”

그렇게 세 번의 항암치료를 받고 변화수 씨는 대장 30센티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아침 7시에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눈을 떠보니 저녁 8시였어요.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암 덩어리가 생각보다 줄지 않아 수술이 쉽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수술 후, 몸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점차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변화수 씨의 긍정적인 성격도 빠른 건강 회복에 한몫을 했다.
“의사 선생님, 사람들이 대장암 몇 기냐고 물어보는데 저는 몇 기예요?” “참 빨리도 물어보시네요.” 변화수 씨는 자신이 대장암 4기였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되었다. 그 후 간에 전이된 암을 제거하기 위해 한 차례 더 수술을 받았다.

대장암 4기 판정을 받고 5년이 지난 지금, 변화수 씨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매일 런을 먹을 먹고 즐겁게 운동도 하고 채식위주의 식사를 하면서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변화수 씨에게 암환자의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다.

“이미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된 4기 대장암의 경우에는 완치를 기대하기 힘들대요. 그런데 저는 완치판정을 받았어요. 정말 감사하죠. 덤으로 사는 인생이기 때문에 봉사활동 하면서 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변화수 씨가 힘들 때 유일하게 힘이 되어주었던 요구르트 ‘런’은 이제 변화수 씨뿐만 아니라 온 가족의 건강지킴이가 되고 있다.

“아들, 남편 온 가족이 함께 런을 먹고 있어요. 수술 후 런을 먹으면서 면역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5년 동안 딱 한 번만 감기에 걸리고 지금까지 끄떡없어요. 오히려 수술 전에는 계절만 바뀌면 감기에 걸렸는데 말이죠. 아들도 런을 먹은 후부터 감기에 덜 걸리고, 출근할 때 밥은 못 먹어도 런은 꼭 챙겨가더라고요. 이쯤 되면 요구르트 ‘런’을 우리 집의 ‘보약’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나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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