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을 마시는 것은 꿩 먹고 알 먹고라는 이귀옥 파랑꽃 어린이집 원장

'아이들의 배변이 달라졌어요'
발행일 발행호수 2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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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1,4. 파랑꽃어린이집에서 간식으로 빵과 요구르트 런을 먹고 있는 어린이들 2. 이귀옥 원장 3. 요구르트 런 병의 뚜껑을 고정하는 링으로 환경을 구성했다. 우산을 고정하여 물방울 같이 내려오는 것이 모두 런 병의 링이다. 이곳에는 런 병으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5. 먹고난 런 병 아래에 구멍을 뚫어 향기를 익히게 한다. 병 뒤에 있는 것은 런병 뚜껑을 고정하는 링으로, 색 테이프를 감아 환경 재료로 사용한다.

부산시 동래구 반여동에 위치한 파랑꽃어린이집에는 어린이들 간식으로 먹는 급식용 ‘런’(90㎖)병으로 환경을 꾸며 놓은 것이 구석구석을 장식하고 있었다. 아이디어 넘치는 조형물들이 탄성을 자아낸다.
어버이날을 맞아 아이들 얼굴을 ‘런’ 병에 넣고 카네이션 꽃을 중심으로 꾸민 나무, 뚜껑을 고정하는 링을 이용한 물방물 모양 빗방울 모양 등을 이용한 모빌, 콩이나 마카로니 등을 넣어 소리를 느끼게 하는 마라카스(일종의 타악기), 고춧가루 후추 등을 넣어 후각을 자극하는 학습도구 등등.
만 0세에서 3세까지 영아 전담 사회복지 법인인 파랑꽃어린이집의 이귀옥 원장은 아이들 건강을 생각하여 ‘런’을 먹는 것은 ‘꿩 먹고 알 먹고’라며 ‘런’병을 이용한 아이디어 소개에 적극적이었다.
“한 2년 전인가 법인분과 모임에 김정희 소장님(동래점)이 와서 ‘런’을 소개하는데 제품에 신뢰가 가고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서 급식에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런’을 급식한 후에
그전에 먹던 요구르트를 먹고는
단 맛과 인공의 쓴 맛에 놀라
‘런’의 고마움을 그제야 느껴

이 원장은 신앙촌 제품을 잘 몰랐으나 피애경 원감이 신앙촌 제품이라면 믿을만하다고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저희 시어머니가 신앙촌 간장이며 양말을 이용하셔서 신앙촌은 알고 있었고, 신앙촌 제품이라면 믿을만하다란 말씀을 원장님께 드렸어요.”
맡고 있는 아이들 특성상 아침부터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야 한다. 아이들이 변을 보면 그 뒷처리도 교사들 몫이다. 그래서 아이들의 변화를 더 잘 느낄 수 있었다. “처음부터 금방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니구요. 요즘에 아이들이 황금색 변을 보는데 변화를 확실히 느끼겠어요. 저도 신경성 습관성 변비로 얼마 전까지 고생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런’을 먹으면서 변비도 고치고 얼굴도 맑아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피 원감은 ‘런’을 어린이들에게 마음 놓고 먹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 “‘런’을 먹기 전에는 이오라는 요구르트를 먹었습니다. ‘런’ 급식을 한 후 그 요구르트를 먹은 적이 있는데 예전에 먹던 건데도 너무 달아서 구역질이 났어요. 생일잔치가 있을 때는 학부형들이 간식을 보내주시는데, 보내준 간식 가운데 당 성분이 있는 요구르트를 먹고 순간 표현할 수 없는 쓴 맛이 입안에 남아 기분이 썩 좋지 않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알았어요. ‘런’에 대한 고마움을…. 또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수 대용으로도 참 좋습니다. 더할 것을 더하고 뺄 것은 뺀 실속 있는 요구르트 ‘런’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안전과 위생에 늘 중점을 두고 관리하는 이 원장은 이 시기에 먹는 것이 앞으로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을 알기에 어린이들이 먹는 것에 특히 많은 신경을 쓴다. 얼마 전에 있었던 평가 인증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는데 “복지부에서 어린이집 운영 상황을 체크하는 거예요. 하루 종일 있으면서 살펴보는데, 3년에 한 번씩 있고 올해 5월에 두 번째 받았습니다. 1기 때도 잘 받았는데, 이번에는 점수가 더 올랐습니다. 특히 식당시설과 주식, 부식, 간식 메뉴까지 검토하는 ‘건강과 영양’ 부분은 만점을 받았습니다.”
오직 제품의 내용물로만 선택한 ‘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파랑꽃어린이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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