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식품여고 박수영, 최정인 양

발행일 발행호수 2504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신앙신보 사진

박수영(왼쪽), 최정인

`너희들이 향취를 맡았구나`

○ 박하사탕을 먹은 듯 몸속이 시원해
제가 초등학생 때 있었던 일입니다. 절기 예배를 드리러 온 저는 교회 동생과 아침 일찍 일어나 죽을 먹고 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가 끝나고 하나님 말씀을 듣고 있는데 같이 온 동생이 “향기로운 냄새가 나지 않아?”하고 저한테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 아이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저도 향긋하고 좋은 냄새를 맡게 되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잠시 뒤엔 박하사탕을 먹은 것 같이 몸속이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예배시간을 보내던 중 향기로운 냄새와 박하 향 같은 상쾌함은 사라졌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더 맡고 싶어서 기다렸지만 향기는 다시 나지 않았습니다.
예배가 끝이 나고 버스를 타러 가는 동안 ‘도대체 조금 전에 내가 맡은 향기는 무엇일까?’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아 관장님께 예배시간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습니다. 저희들의 이야기를 듣으신 관장님께서는 웃으시며 “향취를 맡았구나!” 하셨습니다.
/박수영 (고1,시온입사생)

`하나님 은혜가 담긴 생명물`

○ 생명물을 받는데 뽀얀 연기가 나
중학교 때 관장님, 교회 언니들과 처음으로 생명물 받는 곳에서 생명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생명물을 받는다는 생각에 좋았는데, 막상 직접 받으려고 하니 조금은 긴장했었던 것 같습니다. 생명물은 한 방울도 흘리면 안 되는 귀한 물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한 방울이라도 흘릴세라 조심조심 생명물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생명물이 통에 1/3 정도 찼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생명물에서 뽀얀 연기가 났습니다. 혹시 뜨거운 생명물이 나오는 건가 하며 통 주위로 손을 가져가 보아도 뜨거운 기운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물이 떨어질 때 나는 연기도 아니고 통에서 올라오는데 뽀얀 연기가 무엇일까 신기했습니다. 그때는 잘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생명물은 하나님의 은혜인 이슬성신이 담긴 물인데 뽀얀 것이 이슬성신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날의 일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최정인 (고1,시온입사생)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