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촌상회 정읍점 장양순 사장

'소비조합 하면서 건강해졌어요, 약 한번 쓰지 않고'
발행일 발행호수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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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이제는 신앙촌 화장품 좋은 것을 아는 고객들이 많이 늘었다`며 장양순 사장이 웃는다.

“난 꿈속에서부터 신앙촌 장사를 시작했어요.”
어느 도시를 가도 그 도시에서 가장 번화한 명동 골목이 있다. 정읍시내 명동 골목에 신앙촌상회 정읍점을 지난 해 5월에 오픈한 장양순(63) 사장은 꿈중에서부터 소비조합 활동을 시작했다고 했다.
“한 32,3년 전 새댁때인데, 몸이 너무 아파 서울의 백병원이고 순천향병원이고 가도 신경성이라고만 하고 별다른 처방을 해주지 못했어요. 몸은 꼬챙이처럼 말라가고,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 갈 힘도 없을 정도였어요.” 다 죽는다고 할 정도로 그렇게 아픈데, 잠만 자면 신앙촌 제품을 파는 꿈을 꾸는 것이었다. 하루는 신앙촌 스텐 그릇, 하루는 신앙촌 양말, 하루는 신앙촌 간장 …

죽든 살든 하늘의 뜻이다 싶어 공기 좋은 곳으로 내려간 곳이 청주였다. “거기 가서는 자전거에 신앙촌 제품을 싣고 나가면 잘 팔렸어요. 한 바퀴 돌고 오면 배고파서 밥을 찾게 되었고, 그러면서 건강해진 거예요. 약 하나 쓰지 않고요. 꿈에서 장사를 열심히 해서 그런가, 들고 나가기만 하면 잘 팔렸어요. 호호.”

그러다가 집안 사정으로 정읍으로 내려가게 됐다. 정읍에서 난 장 사장이지만 어려서 서울로 떠나 신앙생활을 시작한 곳은 서울이었다.

응암동에서 살았는데 집에 늘 찾아오던 신앙촌 아줌마는 도시락과 물을 싸서 다녔다. 하루는 그 물을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그 안에서 백합꽃 향기를 맡았고, 물맛은 꿀보다 달아 입에 착착 달라 붙는 것이었다. 그후 하나님 설교집 1권을 가져다 주어서 읽는데, 책이 다 젖을 정도로 펑펑 울면서 설교집을 읽었다. 또 가져다 준 2집도 역시 펑펑 울면서 읽었다. 열일곱살 때 그렇게 전도되었다.

정읍에 내려와 천부교회를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아이들부터 보내기 시작했다. 그 후 정읍에 하나뿐이던 시온쇼핑(신앙촌상회 전신)을 인수하게 되었다.
한 차례 옮기고, 이번에 신앙촌상회로 상호가 바뀌면서 지금 이 자리로 나오게 되었다. 옮기고 ‘명동으로 진작 나오지’라며 잘 옮겼다는 인사를 반 년 동안은 받았다.

요구르트 ‘런’ 배달이 많은 날은 새벽 3시에 일어나 3시 30분부터 배달을 나간다. 열심히 배달을 마치면 아침 7시. 아침 식사를 하고 사무실과 시장상인들 배달을 마저 마치고 상회로 나온다. 저녁에는 10시, 11시까지 배달이 있는 날도 있다.

`하나님을 따라가면서 제게 주신 소비조합의 일, 건강을 찾게 해준 소비조합, 우리 고객들도 저에게 말하지만 저 역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90세까지라도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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