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춘 전직 관장 편 ③ 구제단 시절 이야기

하나님께서 생명물 축복을 시작하시다
발행일 발행호수 2272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신앙신보 사진

서울 원효로 구제단의 예배 모습.

윤재춘 관장은 구제단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인도하시는 예배에 참석하면서 여러가지 기이한 이적을 체험하게 된다.

소스라치게 추운 겨울 햇빛이 비치지 않는 유리창이 녹아 내리는 것과 하나님께서 생명물을 처음 축복하실 때의 광경을 보게 된다.

1956년 1월 중순, 영하 18도로 몹시 추워서 구제단 유리 창문이 꽁꽁 얼어서 밖이 내다 보이지 않을 정도로 유리창에 성애가 꽉 낀 어느날 윤재춘 관장은 하나님이 베푸시는 이적을 체험하게 된다.

“이날도 하나님께서 새벽제단에 서시어 예배를 인도하셨습니다. 구제단 좌석은 하나님 단을 향하여 오른쪽이 남자 교인석이고 왼쪽이 즉 전차 길 쪽이 여자 교인석이었습니다. 해가 비추이는 쪽이 남자 교인 쪽이었는데, 해가 떠올라와 창가에 비추기 시작했지만 그쪽 유리창은 얼음이 꽁꽁 그냥 있었고 해가 비추이지 않는 반대쪽 유리창은 점점 녹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서신 단 가까운 쪽부터 줄줄 녹아 흘러내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자들이 더 은혜를 당기는 마음이 간절하여 여자교인 쪽 유리창이 녹아 나간다고 하셨습니다. 이슬 같은 은혜가 시원하게 임하기도 하고 뜨겁게 임하기도 하는데, 우리 몸이 그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열기가 더하여져서 유리창이 녹아 흐른 것입니다.”

어느 정도 교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자 그 때 제직회의에서 교회이름을 뭐라고 했으면 좋겠는지 의논했다.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지만 어느 교파에도 속하지 않고 아무나 올 수 있는 ‘전도관’으로 하자고 하나님께서 의견을 말씀하셔서 그때부터 전도관이라고 불려지게 되었다.

“시작한지 1개월도 안되어서 구제단 120평이 꽉 차게 되었고, 그 후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어 주일 낮 예배시간에는 앞으로 당기고 조여 앉아 무릎이 서로 포개질 정도로 꽉꽉 찼고, 자리가 모자라 늦게 온 사람은 전차길 옆에 서서 예배를 드리고 뚝방에까지 가서 서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불길처럼 일어났으며, 실제로 용산 소방서에서 불이 났다고 소방차가 동원되어 온 적도 있었습니다. 성신의 불길을 보고 소방차가 달려온 것이지요.”

또 하나님께서는 새벽예배 시간에 병자들을 고쳐주시기도 하셨다.

“제 여동생(윤의삼)은 어릴 때부터 간디스토마가 있어서 늘 가슴이 답답하였고 심하면 각혈까지 하곤 하였습니다. 온 집안이 늘 근심걱정을 하였습니다. X-Ray를 찍어 보았는데 간에 벌레 먹어나간 자리가 완연하게 필름에 나타날 정도로 심했습니다. 어느 날 구제단 새벽예배 시간에 제 여동생은 큰 은혜 체험을 하였습니다. 예배 드리는 중 갑자기 생수가 가슴 속으로부터 뱃속까지 시원하게 임하면서 늘 답답하던 가슴이 확 뚫리면서 7~8년간 세상의 약과 의술로 못 고쳤던 고질병이 깨끗하고 말끔하게 고쳐진 것입니다. 동생은 지금까지 건강한 몸으로 살고 있습니다.”

또 윤재춘 관장은 하나님께서는 구제단 하나님 댁에서 처음으로 생명물을 축복 하시는 광경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교인들에게 축복한 생명물을 병에 담아 나눠 주셨다.

“어느 날 저녁에 제가 생명물을 받으러 갔을 때 일입니다. 어떤 병 있는 환자가 생명물을 받으러 와서 맑은 병에 담아가지고 방에 놓고 여러 사람들과 둘러 앉아 있었는데 그때 한 사람이 속마음으로 생각하기를 ‘수돗물을 담아 주면서 무슨 생명물이라고 하나? 이물을 마시고 무슨 병이 낫겠나?’ 하고 의심을 했다고 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둘러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솨 하고 소리가 나면서 병 안에 생명물이 부글부글 끓으면서 색깔이 마치 토마토를 으깨가지고 물에 풀어 놓은 것 같이 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지방 순회를 마치시고 돌아오셔서 그 사실을 들으시고 의심하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보여주시기도 한다고 하시면서 묵시록 11장 6절에 감람나무는 물이 변하여 피 되게 하는 권세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 피는 세상의 비린내 나는 썩을 피가 아니라 영원히 사는 생명인 것입니다. 또 생명물의 색이 핏빛 같으면 사람들이 마실 수 있겠는가? 하시면서 우리들이 마실 수 있게 무색투명하게 한 것이라고 그 후 이만제단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생명물로 매일같이 눈을 닦는 것이 수십년 되었습니다. 생명물로 눈을 닦으면 가슴 속으로, 심장 속으로 뜨겁게 소멸시켜주심을 너무나도 확실하게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물로 닦아서 그런 체험이 있겠습니까?

참으로 생명물은 귀중하고 귀중한 물이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계속)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