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설명이 부족했다 싶은 날은 꿈속에서 나머지를 계속 설명해요’ (신앙촌식품 전주 영업소 서정화 씨)

신앙촌식품 전주 영업소 서정화 씨
발행일 발행호수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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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신보 사진

“이 좋은 제품을 안 먹는 사람이 불쌍하고 안타까워요.” 기껏 설명을 듣고 사려하다가 신앙촌 제품이라고 말하면 탁 내려놓을 때 가슴이 쿵 한다며 믿는 사람들이 좋은 마음으로 좋은 제품을 만들었는데 편견을 가지고 대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속상하다는 서정화 씨.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기 일을 갖는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쩔 수 없이 일을 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자기 맡은 일에 소신을 갖고 책임감 있게 해내는 사람도 많이 있다. 더 나아가 자기의 일을 즐기면서 즐겁게 하는 사람, 열정을 갖고 더 나은 것을 향하며 일을 하는 사람도 많다.
자신의 일이 좋아서 즐겁게 신나게 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난 교인도 아닌데 신문에 나와도 돼요?” 조심스럽게 말을 하는 서 씨가 요구르트 ‘런’ 판촉을 시작한 것은 지난 3월이다. 실제 만나보니 그녀에게는 제품에 대한 ‘신뢰’와 거기서 나오는 ‘열정’이 있었다.

“우선 제품이 좋으니까 제가 자신있게 설명을 할 수 있는 거죠. 좋은 것 전하고 싶은 마음,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줘야지 하는 마음이에요. ‘우리 요구르트는 대한민국에서 최고 좋은 제품이다’ 자신있게 말합니다.”

이어서 서 씨는 말한다. “사실 다른 유제품 들고 가는 거 보면 속이 뒤집혀요. TV광고에 휩쓸려 선택하는 거 보면 아직 우리나라는 유산균에 관해선 후진국이라고 생각이 든다니까요.” 계속해서 열변을 토한다. “세계적으로 유산균 값이 올랐다는 뉴스가 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유제품을 보니까 유산균 함량이 줄고 그 자리에 유명 연예인 사진 붙여놓았더라구요. 광고비 아껴서 유산균을 더 넣지, 안타깝더라구요.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같아 기분 나쁘구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서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타사 제품도 꼼꼼히 살펴본다고 했다.

‘런’ 판촉 이전에 다른 제품도 이렇게 열정적으로 했느냐고 묻자 “그전에 화장품을 방문 판매했는데 처음 3개월은 열정적으로 했어요. 그리고 나머지는 그냥 끌려 갔었는데 ‘런’은 달라요. 이렇게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열정적으로 한 것은 처음이에요. 지금도 ‘런’에 대해 수시로 공부하지만 뭔가가 더 나올 것 같다란 생각이 들어요.”

화장실 가는 시간도 아깝다고 했다. “손님이 많으면 많은 대로 더 설명해주고 싶어서 못 가고, 없으면 없는 대로 잠깐 내가 비운 사이 고객이 올까봐 못가고 그래요. 그런데 이제는 손님이 뜸한 시간이 파악이 되서 그 때 다녀와요.”

퇴근 해 집에 가서도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고 찾은 자료를 암기하느라 적어 가면서 공부를 하고, 그것을 집안 식구를 상대로 실습을 한다고 한다. “집에서 박사 될 거냐고 놀리지만 ‘런’에 대해서 강의라도 하라면 하겠어요. 호호”

본인의 설명이 부족해서 제대로 못 팔은 것 같은 날엔 그날 꿈에서 마저 설명을 했다는 서 씨는 ‘런’을 드시고 효과를 보고 와서 자랑을 하는 고객들이 큰 힘이 된다고 했다. “저도 처음에 ‘런’ 맛을 보고 끌렸어요. 그런데 들어 보지도 못한 ‘런’이란 제품이고, 일을 한다고 하긴 했는데 집에 와서 고민이 되었어요. 받아온 제품 설명서와 자료를 읽어보면서 ‘할만 하겠다’란 생각으로 시작은 했는데 반신반의 했죠. 허리가 꼬부라진 할머니인데 고혈압과 당뇨로 고생하다가 ‘런’ 드시고 고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당 수치도 떨어졌다며 오직 ‘런’을 사러 마트에 오신다는 고객이 계셨어요. 그 후 고객분들이 ‘런’을 드시고 효과본 이야기를 하시는데 많이 힘이 되었어요.”

마침 고객이 ‘런’을 쇼핑 카트에 담는다. 일주일에 한 번씩 사간다는 이재수(61.금암동) 씨는 “‘런’을 한 달 먹은 뒤부터 배설을 하고 나면 뇌리에 깊숙히 ‘시원하니 기분이 좋다’란 느낌이 남는다”며 이제 황금색 변을 본다고 했다.

서 씨에게 다른 유제품사에서 돈을 더 주겠다며 손길을 뻗쳐오기도 했다고 한다. “좋은 제품을 좋다고 팔아야 하는데 다른 회사 제품은 그게 안 되는 거잖아요. ‘런’은 첫째 가는 좋은 제품이잖아요. 자기 이득만 따지지 않고 좋은 제품 만든 회사 관계자가 고맙고 감사하고 존경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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