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1) 황사

발행일 발행호수 2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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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이래 가장 심한 중국의 가뭄으로 올 봄 우리나라 황사 피해도 여느해보다 클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황사는 특히 급속한 공업화로 아황산가스 등 유해물질이 많이 배출되고 있는 중국을 경유하면서 오염물질이 섞여 건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황사가 발생하면 석영(실리콘),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이 포함된 흙먼지가 대기를 황갈색으로 오염시켜 대기의 먼지량이 평균 4배나 증가한다. 이에 따라, 작은 황진이 사람의 호흡기관으로 깊숙이 침투해서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거나, 눈에 붙어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의 안질환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예방이 필요하다.
심할 경우에는 항공기, 자동차, 전자장비 등 정밀기계에 장애를 일으키거나 태양 빛을 차단, 농작물이나 활엽수가 숨쉬는 기공을 막아 성장을 방해하기도 한다.

황사 발생시 대처법

◆생활 관리
따라서 전문의들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에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도록 권고하고 있다. 실내에서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점검하고, 청결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한다. 공기정화기로 정화를 시켜주어야 한다.
또 공기도 건조해지기 쉬우므로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여주어야 한다.
◆피부관리
황사 시즌에는 피부관리에도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한 먼지까지 제거하는 꼼꼼한 세안과 보습은 필수. 평소 이중세안을 하지 않더라도 황사가 있는 날 만큼은 예외다.
가장 손쉽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황사예방 음식은 물과 과일! 충분한 수분과 면역력을 높여주며 체내 중금속 배출을 도와 주는 식품이 예방에 좋다. 주로 물, 과일, 마늘, 미역, 클로렐라, 미나리 등이다.

◆자동차 관리
황사현상이 계속될 때에는 창문을 닫고 흡입공기 조절레버를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조작해 놓아야 한다. 그리고 워셔액을 충분히 뿌려주어서 와이퍼 블레이드와 유리면 사이에 달라붙은 흙먼지와의 마찰로 인한 유리표면의 손상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 자주 본넷을 열어서 에어클리너 필터에 낀 먼지와 각종 전기장치에 쌓인 먼지를 털어 내는 것이 좋다.
적극적 예방으로 쾌적한 봄날을 맞이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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