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충만한 삶
임봉자 권사/소사교회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 해주심에
일하는 모든 순간이 감사로 충만해
신앙촌 소비조합이 된다는 것은 젊은 시절의 제게 매우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당시 신앙촌 소비조합원은 대단한 사람만 하는 것이라 여겼기 때문에 저같이 몸도 약하고 성격도 소극적인 사람은 당연히 못 할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관장님의 권유로 용기내어 소비조합을 시작하면서 제 삶도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앙촌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며 성격은 더욱 밝아졌고, 배달을 위해 활동적으로 움직이면서 몸도 건강해졌습니다. 몸이 건강해지면서 교회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특히 체육대회는 선의의 경쟁을 통해 건강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큰 행사여서 항상 기다리곤 했습니다.
올해도 싱글벙글 건강 체조 선수로 참가해 연습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관장님께서 지나가는 말로 “권사님 안색이 더 좋아지셨는데요? 신앙촌상회 오래오래 건강하게 하실 수 있겠어요” 하셨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소비조합을 계속하는 것이 꿈인 제게는 무척 기분 좋은 칭찬이었습니다.
그토록 어렵게만 생각했던 소비조합을 오래도록 하고 싶은 이유는 그 안에서 기쁨과 감사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수한 신앙촌 제품을 판매하며 보람을 느끼는 날에는 감사 기도를 드리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는 헤쳐나갈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해주심을 느꼈습니다. 그로 인해 소비조합으로 일하는 모든 순간이 감사함으로 충만하고 풍요로웠음을 깨달았습니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소비조합이라 생각했는데 자그마치 25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소비조합에 대단한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일을 하는 즐거움과 보람으로 매 순간 감사함을 느끼는 사람들,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고 싶은 사람들이 바로 신앙촌 소비조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