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국가’ 브라질에 38m 대형 불상…리우 예수상보다 커

발행일 발행호수 2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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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동부 에스피리투 산투주에 들어선 높이 38m의 대형 불상

가톨릭 신자가 65%에 달하는 브라질에 서양에서 가장 큰 불상이 등장해 화제다.

8월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남동부 에스피리투 산투주(州)의 이비라수 지역에 있는 불교 수도원에서 높이 38m의 대형 불상이 공개됐다. 철과 콘크리트 350t을 사용해 제작된 이 불상은 유명한 예수상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보다 크다. 예수상의 높이는 38m지만, 주춧돌을 빼면 30m여서 불상이 8m더 큰 셈이다.

불상이 세워진 모로 다 바르젬 선 수도원은 남미에 세워진 최초의 선불교 수도원이다. 불상이 있는 수도원은 지역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보이며, 주말 이틀 동안에만 4천여 명이 다녀갔다.

브라질은 가톨릭 신자가 많은 국가지만 최근 개신교와 불교 교세가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이번 대형 불상 제작도 이런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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