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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혀진 마음 (대전교회 김지현 반사)

닫혀진 마음 (대전교회 김지현 반사)

김지현(대3)/대전교회

제가 전도를 하려고 찾아가는 학교 중에 아이들 반응이 유난히 좋지 않은 학교가 있었습니다. 그 학교 아이들에게 말을 붙이면 대부분 “저 교회 다녀요.”라며 제 말에 관심 없다는 대답만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 ‘용기 있게 전도를 해야지’ 하다가도 쌀쌀한 아이들 반응에 금세 주눅이 들게 되었습니다. 분명 전도는 기쁜 일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전도를 위해 아이들을 만나러 갈 때마다 마음이 […]

나는 늙었다는 느낌 없는데…’할머니 뛰지 마세요’하면 섭섭 (곽옥희 권사/춘천교회)

나는 늙었다는 느낌 없는데…’할머니 뛰지 마세요’하면 섭섭 (곽옥희 권사/춘천교회)

74세의 '할머니 선수'가 달린다 - 춘천교회 곽옥희 권사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하는데, 신문에 나왔는데 체육대회에 나가서 잘 못하면 어떡해.” 춘천시 요선동에서 시온쇼핑을 운영하는 곽옥희 권사는 인터뷰 요청에 지금은 예전같지 않다고 몇 차례 사양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사가 된 인터뷰를 위해 춘천을 찾았다. 시온쇼핑 안에는 몇 장의 사진이 눈에 띄었다. “88 서울 올림픽 때 강원도에서도 성화 봉송을 했는데 제가 강원도 첫 주자였고, 홍일점이었어요.” 86 […]

달리기를 통해 찾은 나의 신앙 (정미옥 관장/서울 신촌교회)

달리기를 통해 찾은 나의 신앙 (정미옥 관장/서울 신촌교회)

서울 신촌교회 정미옥 관장

“어느 날 중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곽정은/시온입사생)한테서 몇 년만에 전화가 왔어요. 신앙촌에서 체육대회를 하는데 릴레이 계주 선수로 뛰어 볼 생각 없냐구요. 운동도 할 수 있고 오랜만에 친구도 만날 수 있어서 좋겠다 싶었죠.” 당시 고3생이었던 정미옥은 1998년 천부교 체육대회 참가를 계기로 처음 신앙촌에 오게 되었다. 그리고 3년 후 대학생이 되어 3년마다 열리는 천부교 체육대회에 선수로 참가하기 […]

보고 싶은 ‘냉이’ (나은실 학생관장/안성교회)

보고 싶은 ‘냉이’ (나은실 학생관장/안성교회)

나은실 학생관장 / 안성교회

올해 안성에 발령을 받고 따뜻한 봄이 왔을 때의 일입니다. 지나가는 말로 향긋한 냉이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한 학생이 집에서 기른 냉이를 가져왔다며 불쑥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관장님 드세요.” 라며 수줍게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뒤로 그 학생한테는 ‘냉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은 새로 온 저에게 다른 학생들에 비해 경계를 많이 하였습니다. 원래 내성적이고 말수도 적은 […]

생명물 한 방울의 가치

생명물 한 방울의 가치

오현종(경영학 박사) / 소사교회

우리는 매월 축복일 때만 되면 생명물 받을 통을 가지고 신앙촌으로 향한다. 이번 남자 축복일 때도 느낀 점인데, 마치 동네 약수터에서 약수를 받는 것처럼 할 것이 아니라 간절한 감사의 기도로 생명물을 경건하고 소중하게 받아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세상에서도 공짜 식사를 대접 받으면 왠지 불편하고 미안한데 하물며 우주와도 바꿀 수 없을만큼 귀중한 생명물을 받는다면 한없이 죄송한 일이다. 나는 […]

‘저 권사님을 보고 교회에 갑니다’ (박창성 권사/청주교회)

‘저 권사님을 보고 교회에 갑니다’ (박창성 권사/청주교회)

박창성 권사 / 청주교회

“신앙촌 제품은 한 20년 고객인데 저 권사님 보고 교회에 가는 거예요. 저이 같이 살아야겠다, 저이를 닮고 싶다는 마음이에요.” 동갑내기라는 조열옥 씨는 박창성 권사를 보고 ‘신앙촌 교회’에 다닌다고 했다. “내가 사실 그 전에 다른 사람 따라서 다른 기성교회에 가봤어요. 교회에서 권사라면 높은 거 아니예요? 그런데 권사라는 사람이 욕심 많고 나쁜 행동은 다 하는 거예요. 그런데 여기 […]

순종의 생활로 건강과 기쁨을 얻다 (정송락 권사/인천교회 제2부인회 회장)

순종의 생활로 건강과 기쁨을 얻다 (정송락 권사/인천교회 제2부인회 회장)

정송락 권사 / 인천교회 제2부인회 회장

“난 지금 너무나 좋아요. 하하하.” 노란 색 양말 탑차를 몰고 인천 시내를 누비는 인천교회의 정송락 권사는 29년간 몸담았던 교직에서 명예퇴직을 한 후 소비조합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소비조합을 하면서 하나님의 심오한 뜻을 깨달았어요. 장사가 잘 돼서 많이 팔리면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하나님을 찾게 되고, 안 팔리면 내가 무언가 부족하고 막힌 게 있나 싶어서 날 돌아보며 하나님을 […]

이영심 관장 편 ③ 생각이 많아! 맑아야 돼.

이영심 관장 편 ③ 생각이 많아! 맑아야 돼.

`생각이 많아! 맑아야 돼.`

한 낮의 뜨거운 햇살아래 콧등에 자꾸만 땀방울이 맺히는 초여름이다. 모두가 시원한 곳을 찾고, 그늘진 곳을 찾아 잠시라도 휴식하길 바라는 계절이 왔다. 무더워지는 가운데도 바쁘게 움직이시는 소비조합의 모습을 보면서 새롭게 부지런한 마음의 자세를 다져본다. 어디서든 열심히,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 닮고 싶은 모습이기에 각오를 다져보지만, 내가 노력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마음에서만 그치게 된다. 해야 할 일은 […]

중요한 무엇을 놓치고 산다는 느낌 (신인자 집사/상계교회)

중요한 무엇을 놓치고 산다는 느낌 (신인자 집사/상계교회)

신인자 집사 / 상계교회

대학 입학과 함께 교회를 쉬게 된 저는 약수동 제단에 소속되어 있는 유치원 교사로 일을 하게 되면서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경영하는 유치원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아는 권사님께 딸아이를 봐달라고 하고 유치원 경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권사님은 딸아이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해주기도 하고 하나님께서 어떤 아이를 예뻐하시는지 가르쳐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하나님 말씀을 쏙쏙 받아들이는 […]

[LA교인 기장 축복일 참석기] 기쁘고도 송구한 날

[LA교인 기장 축복일 참석기] 기쁘고도 송구한 날

김은옥 / LA교회 관장

기다리다 꿈같이 다녀온 이슬성신절. 지금도 신앙촌에서의 소중한 날들을 떠올리면 입가엔 미소가 저절로 피어납니다. 멀리 미국에선 축복일에 다녀오는 것이 유일한 기쁨입니다. 이곳에서 축복일에 한번 다녀오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상사의 눈치를 보며 휴가를 얻어야 하고 왕복 비행기값을 마련키 위해 미리 돈도 조금씩 모아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싼 항공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약 3개월 전에 항공권을 구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