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의 기본은 ‘감사의 생활’ (손정숙 권사/가좌교회)

손정숙 권사 / 가좌교회
발행일 발행호수 2250
글자 크기 조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신앙신보 사진

새교인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반긴다는 손정숙 권사.

“열심히 전도하니 건강도 좋아지고… 아주 좋습니다.”

올해 74세인 손정숙 권사는 요즘 싱글벙글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전도’로 지난 1월 2007 연간전도시상식에서 장려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이 주신 복으로 살아온 사람이에요. 젊을 때 병원에 가도 병이 낫지 않아 늘 고통을 당하며 살았는데 이만제단에 나간 뒤로 언제 아팠냐는 듯이 병이 싹 낫게 되었어요. 처음엔 이유를 몰랐는데 저를 전도한 사람이 ‘내가 맺은 열매가 하나님 은혜를 받았다’고 하는 말을 듣고 예배시간에 제가 본 단상에 내린 뽀얀 안개와 백합꽃 같은 좋은 냄새가 하나님의 이슬성신이었다는 것과 저의 병이 나은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그 후 젊은 손 권사는 다짐했다.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꼭 사람들에게 전해야겠다고.

손 권사가 본격적으로 전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1996년 지금의 자리에 시온쇼핑을 오픈하면서부터다. 갈수록 사람들의 마음은 바빠지고, 전도하기가 점점 어려워지자 기성교회에서는 ‘세련된 전도법’을 익히고 문화를 이용해서 전도하려 하지만, 손 권사의 전도방식은 다소 ‘고전적’이랄 수 있는 일대일 전도방법이다. 반응은 예나 지금이나 다양하다. 말을 건네자마자 이야기에 쏙 빠지고 듣는 사람도 있고,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서도 다니고 있다며 내빼는 사람도 있다.

지금도 잠깐이라도 짬을 내 하루 몇 분이라도 반드시 전도를 하려고 한다는 손 권사는 하나님을 전하는 사람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것은 ‘항상 기도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나의 욕심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셨을 때 합당한 일인지 생각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는 마음으로 행할 때, 욕심도 없어지고 불평도 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히려 용기와 담대함을 주시죠”라고 했다.

13년째 시온쇼핑 성산동매장을 운영하며 젊은이 못지 않게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손 권사에게 ‘전도한 사람들은 어떻게 관리하냐’고 물었다.

“교회 신축하고 더 많이 전도하려고 노력했는데 새교인들 수가 늘다보니 아무래도 전화를 주로 해요. 주중에 전화하고 주일 아침에 다시 한번 전화하고요. 주일예배 때 새교인들이 예쁘게 준비해서 오는 거 보면 그 맛에 또 전도하게 되고~호호”

전도가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는 손 권사. “천부교회에 전도 받아 달라진 내 인생의 경험담을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다보면 또다시 감사함에 열심히 살자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교회에서 하는 각종 봉사활동도 그렇고 하고 싶은 일이 너무도 많아요.”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해주세요.
인쇄하기
북마크추가
관련 글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