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오솔길 리스트

나와의 약속

나와의 약속

이정자 권사 / 왕곡 교회

결혼 후 아이 셋을 낳고 이유없이 아팠습니다. 빨래 짜 놓은 듯 맥이 없고 걸을 힘도 없고 걸으면 하늘이 빙빙 돌아가고 밥을 억지로 먹으면 다 토해내고… 오빠와 의형제 맺은 의사하는 친구 분이 검사를 하더니 피가 아주 건강하고 아무 이상이 없다며 주사 한 대 안 놔주고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자네 안 사람도 전도관에 보내면 되겠네.” 동네의 아저씨가 자신의 […]

무한대의 사랑

무한대의 사랑

김석범 권사 / 덕소교회

겨울의 한강을 바라보면 하나님께서 스케이트를 타시던 모습이 선하게 떠오릅니다. 덕소교회 앞마당에 물을 받은 생수통을 놓아두면 하나님께서는 ‘휙휙’ 하나님의 기운을 힘차게도 불어 넣으시던 모습도 생생이 기억납니다. 1955년 11월 6·25 전쟁의 흔적이 아직 삼천리 방방곡곡에 사라지지도 않은 시기에 희망이라고는 털끝만치도 보이지 않은 우리 민족에게 하나님께서는 꿈과 희망을 보여주시고 구원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당시에 2,000여 명 이상의 목사들이 ‘박태선 […]

은혜와 소비조합

은혜와 소비조합

강정자 집사 / 홍제교회

19, 20살 때인가 광주 지산동에 전도관이 세워지고 박태선 장로님의 부흥집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사람들 가는 물결에 따라 가게 되었고, 그날 집회를 마치고 안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 형제들을 전도하고 새벽예배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덕소에 입주해 소비조합 활동도 열심히 하다가 사정이 생겨 덕소에서 나온 후 35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상과 짝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속옷 만큼은 신앙촌 것으로 […]

구하라 주실 것이다

구하라 주실 것이다

송순동 승사 / 방어진교회

손녀딸을 신앙촌에 있는 시온실고로 입학 시켜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2009년 1월 1일부터 손녀딸과 함께 새벽예배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손녀딸은 신앙촌에 들어간 후, 30여 년 회사를 운영하고 있던 제게 “할머니도 회사 정리하고 빨리 신앙촌상회 하세요”라고 늘 말했습니다. 2010년 새해 첫날, 저는 ‘신앙촌상회 오픈’을 목표로 저의 책상 앞에 비전보드를 만들어 놓고 ‘구하라 주실 것이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매일 하나님께 기도를 […]

순종이 더 쉬워요

순종이 더 쉬워요

김영배 승사 / 전농교회

어려서 시골에 살면서도 교회에 다니고 싶었습니다. 열대여섯 살 때 서울에 올라와 안집 아주머니가 같이 교회에 가자고 하셔서 따라간 곳이 전도관이었습니다. 2살 위의 안집 언니 따라 일요일이면 마포의 이만제단에 가서 예배 드리면 기뻤습니다. 내세울 만한 은혜 체험은 없지만 교회에 다니면 기쁨이 솟았습니다. 처음에는 교회면 다 같은 줄 알았는데 차츰 나이가 들어갈수록 하나님이 더욱 깨달아지고 “세상에는 아무데도 […]

할머니 라이더(rider) (김옥순 권사 / 시흥교회)

할머니 라이더(rider) (김옥순 권사 / 시흥교회)

김옥순 권사 / 시흥교회

애들은 다 키워놨겠다, 미국에 있는 동생이 항공권까지 사서 보내기도 해서 미국에 갔습니다. 갔다가는 돈 좀 벌어서 한국 들어오겠다고 한국에 들어왔다 나가고 다시 또 나가고. 한 3년을 그렇게 보내던 어느 날. 그날도 비자를 더 연장 하려고 마음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다 말고 벌떡 일어나 무릎 꿇고 앉아 제 목소리를 제가 들을 수 있게 또렷이 “네, […]

다시 찾은 기쁨 (정지연, 여청/김해교회)

다시 찾은 기쁨 (정지연, 여청/김해교회)

정지연(여청) / 김해교회

어릴 적 앞집 언니네 할머니께서 천부교회에 다니셨습니다. 앞집 할머니와 언니를 따라 교회에 처음 나가게 된 게 초등학교 1학년 때쯤 입니다. 그후 초등학교 3,4학년쯤 새로운 관장님께서 오셨고 따뜻했던 관장님이 참 좋았습니다. 교회에 가면 언니들과 친구들이 많았고 교회 있으면 늘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6학년 때 1시간 거리의 창원으로 갑작스럽게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낯선 환경에서 외롭고 힘들 […]

뜨거울 것을 결심하다 (손종화 권사 / 구로교회)

뜨거울 것을 결심하다 (손종화 권사 / 구로교회)

손종화 권사 / 구로 교회

얼마 전에 장안농장으로 우수 소비조합원들이 가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누가 가게 되는지 아직 발표가 있기 전 ‘소비조합원들 장안농장에 간다’는 말을 듣는데 ‘참 좋겠다. 나도 꼭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표가 있고, 저도 함께 갈 수 있었습니다. 차를 타고 출발해 농장 가까이에 이르자 눈 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그곳에서 진행되는 시간내내 행복했고, 함께 찬송을 […]

가랑비에 옷이 젖다 (윤보라, 여청/의정부 교회)

가랑비에 옷이 젖다 (윤보라, 여청/의정부 교회)

윤보라(여청) / 의정부 교회

저는 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 단짝 친구의 전도로 천부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저는 저와는 정반대로 적극적이고 외향적인 성격인 그 친구와 함께 교회에 오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처음에는 기쁜 마음에 교회를 나왔었는데 고3이 되자 하나님을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에서 유년 주일학교 반을 맡게 되면서 아는 것이 없지만 친구와 함께 […]

가슴으로 깨달은 소중한 경험 (김지현 학생관장/ 동두천 교회)

가슴으로 깨달은 소중한 경험 (김지현 학생관장/ 동두천 교회)

김지현 학생관장/ 동두천 교회

‘직분이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에 저는 많은 공감을 하는데 그 이유가 제가 관장을 하면서 더 많이 배우고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관장을 나오지 않았더라면 관장하면서 배우는 소중한 것들은 배우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관장을 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아이들의 소중함입니다. 무남독녀 외동딸로 자란 저는 지극히 개인주의자였습니다. 다른 사람 일에는 별 관심이 없고 남의 일에 같이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