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지도 못하던 내가 안찰 받고 날아갈듯 10리길 걸어
유숙희 권사(1) / 부천교회
1929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저는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을 따라 상주 장로교회에 다녔습니다. 열여덟 살에 결혼한 후에도 교회에 열심히 다니면서, 나름대로 신앙생활에 정성을 기울였습니다. 1956년경 서울 혜화동으로 이사 가서는 아이들까지 온 가족이 혜화동 장로교회에 다녔습니다. 그때 즈음 저는 지병인 허리 병이 점점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열세 살 때 뒤로 넘어지면서 허리를 심하게 다쳤는데, 침을 많이 맞고 약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