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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뻤던 일 슬펐던 일 눈물 흘리며 하나님께 다 고해

이재숙 권사(1) / 기장교회

올해로 여든넷이 되는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중국 만주로 건너가서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결혼해 살던 중에 1945년 해방을 맞아 그리운 한국 땅으로 돌아왔지만, 나라가 어수선하고 6·25 전쟁까지 일어나 한곳에 정착할 수가 없었습니다. 개성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강원도를 거쳐 부산까지 피난을 다니는 동안 마음이 불안하고 답답했던 저는 교회에 나가 하나님을 믿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회에 다녀 본 적은 없었지만 […]

주 하나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천국이니

이재열 권사(2) / 부천교회

<이어서> 당시 대구제단에 권 권사님이라는 분이 계셨는데, 제단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열심과 정성을 다하였으며, 특히 전도를 많이 하려고 애를 쓰는 분이었습니다. 그분은 시장에 가서 물건 하나를 사면서도 그 물건 파는 사람을 전도하고자 말을 건넸고, 그렇게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권사님의 진심 어린 마음을 느끼고 전도가 되기도 했습니다. 권 권사님은 그다지 부유한 환경도 아니고 지식이 풍부하지도 않았지만, 저는 […]

하나님 은혜를 깨닫고 장로교회 떠나 전도관으로

이재열 권사(1) / 부천교회

제가 하나님을 처음 뵙게 된 것은 1955년 가을, 제 나이 스물여섯 살 때였습니다. 당시 대구 칠성동에서 살던 저는 칠성 장로교회에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이웃에 살던 김봉화 집사님이 ‘불의 사자 박태선 장로님 집회’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때까지 부흥집회에 자주 참석해서 유명한 부흥강사를 많이 보았던 저는, 박태선 장로님이라는 분은 어떻게 집회를 하실지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회가 […]

내가 진정으로 행복한 때는 하나님 일을 할 때

송정선 권사(3) / 수원교회

<이어서> 그 후 저는 수원에 살면서 개인 사업을 하게 되었는데, 20년 넘게 운영하며 나름대로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갔습니다. 사업에 몰두하는 동안 저는 예전의 신앙생활과 점점 멀어지면서 예배에만 빠지지 않고 참석하면 신앙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며 제가 원할 때 언제든지 쉴 수 있고 경제적으로 충분히 풍요로운 생활을 하면서도, 뭔가를 잃어버린 것처럼 허전한 […]

한순간 순간이 너무나 소중했던 덕소신앙촌 생활

송정선 권사(2) / 수원교회

<이어서> 그 후 저는 가족들과 함께 소사신앙촌에 입주했다가 1963년 덕소신앙촌 제과부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덕소신앙촌에서 보내는 시간은 한 순간 한 순간이 너무나 소중했습니다. 그곳에서는 자기 일이 끝난 후에도 시간을 아껴 일손이 필요한 곳에서 일을 돕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또 불량이 된 과자를 한 개라도 먹었을 경우에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 값을 계산해서 낼 정도로 정확하고 맑게 […]

확신에 찬 나의 주장에 누구도 반론을 제기 못해

송정선 권사(1) / 수원교회

저는 1945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이 큰 건어물상을 경영해 경제적으로 넉넉한 환경에서 자란 저는, 예의를 강조하는 아버지 말씀에 따라 행동 하나 말씨 하나도 반듯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친구들과 어울려 교회에 가기도 했는데, 종교에 관심이 있어서라기보다는 교회에서 열리는 여러 가지 행사와 친구들끼리 모이는 것이 재미있어 얼마 동안 다녔습니다. 그러던 1959년 제 나이 열다섯 살 때였습니다. […]

너무도 확실하고 분명한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기에

박영주 승사(2) / 광안교회

<이어서> 그 후 1977년, 대연동제단에 다니던 막내아들 덕만이가 중학교 1학년 때 있었던 일입니다. 막내가 열이 오르고 머리가 아프다고 하기에 초량동 성분도병원에 갔더니, 장티푸스에 걸렸다며 입원을 권유했습니다. 입원 준비를 하기 위해 일단 집에 돌아왔는데 그날 밤 자던 아들이 갑자기 “악!” 하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눈이 돌아가 흰자만 보이면서 금방이라도 어떻게 될 것 같았습니다. 다급한 마음에 […]

초막이나 궁궐이나 하나님 모신 곳이 바로 천국

박영주 승사(1) / 광안교회

제가 하나님을 처음 뵙게 된 것은 1955년 5월 부산 공설운동장에서 집회가 열렸을 때였습니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모인 그 집회에서 저마다 병이 나았다, 향취를 맡았다, 은혜를 받았다 하며 기쁨에 차서 이야기하는데, 저는 은혜가 무엇인지는 잘 몰랐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즐겁고 좋았습니다. 공설운동장 집회가 끝나고 그 이듬해 대신동에 전도관이 들어서면서, 저희가 살던 범천동에도 예배실이 마련되어 저는 그곳으로 예배를 […]

주신 은혜만큼 변화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

정순례 권사(2) / 부천교회

<이어서> 구제단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청암동에 이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만제단이 지어지고 동네마다 전도관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목사로 시무하고 있는 친오빠를 만나러 천안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교회에 열심히 다녔던 오빠는 신학대학을 나와 천안의 감리교회에서 목회 일을 보고 있었는데, 한강 모래사장 집회에 참석했을 때는 하나님이 은혜가 많으신 분이라며 감탄을 했었습니다. 오랜만에 […]

하나님 앞에는 추하디추한 죄인임을 깨닫고

정순례 권사(1) / 부천교회

올해 희수(稀壽, 70세)를 맞는 저는 이십대 젊은 시절부터 이 길을 따라왔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되새기면서,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저의 은혜 체험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결혼 후 서울 영등포에서 살던 때로 1955년 이른 봄날이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떠들썩하게 이야기하는데, 저희 동네와 가까운 도림동 장로교회에 ‘불의 사자 박태선 장로님’이라는 분이 오신다고 했습니다. 처음 듣는 이야기여서 “박 장로님이 뭐하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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