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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향기를 맡은 후 제 마음에 기쁨이 샘솟는 것이 놀라워

공병순 권사 / 기장신앙촌

저는 1929년 경기도 수원군 오산면에서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습니다. 너른 농토를 소유하고 큰 정미소를 운영했던 저희 집은 부족한 것 없이 부유하게 생활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 나이 열네 살 무렵에 아버님이 원인 모를 병을 앓다가 돌아가시고 2년 뒤에 어머니마저 갑자기 세상을 떠나시면서 가세가 많이 기울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여읜 후로 저는 오빠네 집에서 지내다가 열아홉 살에 결혼해 […]

‘예수를 믿어서는 구원이 없다’ 예수의 정체를 밝혀주심

김필녀 승사(3) / 기장신앙촌

1965년 저는 드디어 가족들과 함께 신앙촌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이듬해부터는 신앙촌 제품을 판매하는 소비조합을 시작했는데, 강원도 산골에서만 살았던 저는 낯선 곳에서 장사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서울 지리를 익히고 신앙촌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점점 장사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 후 20년 가까이 소비조합을 하면서 4남매 아이들을 키우고 교육시키는 데 부족함이 없었으며, 거래에 […]

성신으로 죄를 소멸시키실 때 내 속의 죄가 대항해 그처럼 아파

김필녀 승사(2) / 기장신앙촌

새벽예배가 끝난 후에는 신앙촌에 사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그분들은 본인이 은혜를 받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어떤 분은 박 장로님께서 단상을 ‘쾅!’ 하고 치시자 거기서 불덩어리가 튀어나와 자기 가슴으로 날아왔으며 그 순간 뜨거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뜨거움을 느낀 후로 속병이 깨끗하게 나아서 소화도 잘되고 속이 아주 편안해졌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불덩어리가 바로 ‘불성신’이라고 했는데 […]

진실하게 하나님을 믿으려면 전도관에 다녀야 해요

김필녀 승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30년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서당의 훈장이셨으며 농사를 지었던 저희 집은 먹고사는 데 큰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제 나이 열다섯 살 되던 무렵 일제 말기에 이르러 처녀들을 강제로 공출해 갈 때 저는 공출을 피하려고 서둘러 시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어린 나이에 시집살이를 하고 일제 말기와 6·25 전쟁까지 겪으면서 […]

신앙촌은 정결한 마음의 옷을 갖춰 천국 갈 준비 하는 곳

이숙녀 권사(3) / 기장신앙촌

1957년 11월 하나님께서는 경기도 부천에 소사신앙촌을 건설하시며 신앙촌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특히 ‘신앙촌은 정결한 마음의 옷을 갖추어 천국에 갈 준비를 하는 곳’이라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저도 꼭 신앙촌에 가고 싶어졌습니다. 이제나 저제나 갈 수 있을까 밤낮 그리워하다가 드디어 1958년 3월 신앙촌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신앙촌에 도착했던 그날은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당시 건설이 한창이던 신앙촌에서는 사람들이 […]

한여름 집회장에 눈송이 같은 것이 펑펑 쏟아져 내려

이숙녀 권사(2) / 기장신앙촌

공설운동장 집회가 끝난 후에도 박 장로님께서는 대도시에서 집회를 계속하셨습니다. 구덕교회 교인들 중에는 대구와 서울까지 올라가 박 장로님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도 집회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상황이 여의치가 않았는데 그해 여름에 박 장로님께서 부산에 오신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부산의 여러 교회에서 박 장로님을 초청하여 순회 집회가 열리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때 집회가 열리는 곳마다 찾아다니며 […]

목사가 은혜 받고 박장로님 집회에 꼭 참석하라고 권해

이숙녀 권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27년 평안남도 평원군 순안면의 농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저희 집은 벼농사와 목화 농사를 크게 지어 부족한 것 없이 넉넉하게 생활했으며, 2남 3녀의 막내딸인 저는 가족들의 사랑 속에서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작은언니와 함께 장로교회에 다녔던 저는 항상 성경을 곁에 두고 읽으면서 ‘천국은 얼마나 좋은 곳일까.’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 후 1950년 육이오전쟁이 일어나 이남으로 피난을 내려오면서 저는 […]

하나님을 뵈옵고 따라가는 이 길 이상 복된 일은 없어

최순환 권사(3) / 기장신앙촌

신앙촌 건설 부지에 도착해 3일 동안 건설에 필요한 돌을 주워 나른 후 그다음 날부터는 각 반별로 인원을 짜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처럼 건설 장비가 있는 시절도 아니고 집이 한 채밖에 없는 허허벌판에서 공사를 시작하니 건설에 필요한 물을 직접 날라야 했는데 저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물을 져다 나르는 일을 맡았습니다. 처음 해 보는 일이었지만 젊고 건강한 나이라 […]

죄에서 벗어나 의롭게 되고 싶다는 강한 소망을 갖다

최순환 권사(2) / 기장신앙촌

그 후 10월에 저는 칠촌 아저씨네 가족과 함께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서울에 온 후에도 박 장로님의 집회 소식이 항상 궁금했는데, 12월 어느 날 원효로 박 장로님 댁에 예배실이 있으며 거기서 예배를 드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3시에 예배를 드린다고 했는데 그날이 마침 일요일이라 저는 반가운 마음에 그길로 원효로를 찾아갔습니다. 박 장로님 댁의 뒷마당에는 기다란 예배실이 […]

하나님이 여기 계시다는 확고한 믿음이 뿌리 내리기까지

최순환 권사(1) / 기장신앙촌

저는 1932년 경기도 연천에서 7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위로 오빠만 다섯이 있는 집에서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유복하게 성장한 저는 열네 살 무렵에 큰 변화를 겪게 되었습니다. 8·15 해방 후에 서울 구경을 할 겸 충신동의 칠촌 아저씨 댁에 잠시 머물렀는데 그 사이 삼팔선이 가로막히는 바람에 이북에 있는 저희 집으로 돌아갈 길이 막연해진 것이었습니다. 가족들 품으로 돌아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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